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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경상남도 함안군 칠북면 영동리에 설립된 근대 교육 기관. 함안 지역은 예로부터 경상도의 내륙을 잇는 인적·물적 교통의 중심지였다. 이러한 지역 조건에 의해서 유림층들이 모여 살았으며, 다수의 서원이 지역 내에 존재하였다. 특히, 지방 유림들에 의해 한말 구국 운동의 일환으로 다수의 사립 학교 설립 운동이 일어났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따라 1904년(고종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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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경상남도 함안군 여항면에 설립된 근대 교육 기관. 교육 목표는 독립을 쟁취하기 위해 쇠퇴해 가는 유학을 탈피하고, 신문학을 가르쳐 독립 정신을 고취하는 것이었다. 오봉(吾峯) 이연건(李鍊乾), 백헌(白軒)이중건(李重乾)이 함안군 여항면 두곡 마을에 있는 강마 서당(講磨書堂) 터에 1910년(순종 4) 11월경 동명 의숙(東明義塾)을 설립하였다.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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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말산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건축물. 수리 조합 관사(水利組合官舍)는 두 가옥으로 나뉘어 이행수 가옥은 함안군 가야읍 가야5길 21[말산리 456-11], 정환철 가옥은 함안군 가야읍 가야5길 21-1[말산리 456-10]에 있다. 수리 조합 관사는 현재 이행수 가옥과 정환철 가옥으로 바뀌어 있다. 이행수 가옥은 2000년대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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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동촌리에 설립된 근대 교육 기관. 함안 지역은 일제 강점기 이전에는 공립 소학교가 설립되어 있지 않았다. 대신에 함안 지역의 초창기 근대 교육은 대부분 사립 학교가 담당하고 있었다. 1904년(고종 41) 사립 경명 학교(儆明學校)의 설립을 시작으로 다수의 사립 학교가 설립되었다. 1904~1905년경에 조용찬은 현재 함안 교회 자리에 안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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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도항리에 설립된 근대 교육 기관. 함안 지역에는 일제 강점기 이전까지는 공립 소학교가 없었기 때문에 초창기 근대 교육은 대부분 사립 학교가 담당하였다. 1904년(고종 41) 사립 경명 학교의 설립을 시작으로 다수의 사립 학교가 설립되었는데, 1904~1905년경 조용찬은 사재를 털어 현재 함안 교회 자리에 안신 학교(安信學校)를 설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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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함안 출신의 독립운동가. 이용우(李龍佑)[1898~1930]는 1898년 12월 7일 함안군 함안면 봉성동에서 태어났다. 이용우는 나이 22세에 고종의 장례식에 참석한 함안 지역 인사인 조한휘(趙漢輝)[한학 교사], 한종순(韓鍾淳)[당시 함안 면장 아들], 박건병(朴鍵秉)[동명 학교 교사] 등에게서 서울의 독립운동에 대해 전해 들었다. 이들은 3월 19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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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함안 출신의 독립운동가. 이원필(李元弼)[1884~1919]은 1884년 4월 30일 함안군 군북면 동촌리에서 태어났다. 1910년 한일 병합으로 나라의 주권을 빼앗기자, 함안군 가야읍 광정리에 사는 외사촌 형 이경흠(李卿欽)과 서로 내왕하면서 독립운동에 몰두하였다. 이경흠에게서 서울의 독립운동 소식과 함안읍 만세 운동 계획을 전해 듣고, 같은 마을에 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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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함안 출신의 독립운동가. 이인구(李寅九)[1877~1924]는 함안군 여항면 외암리에서 태어났다. 고종의 장례식에 참배하기 위해 상경하였다가 독립 선언식과 독립 만세 운동에 참여하고 귀향한 조한휘(趙漢輝)[한학 교사], 한종순(韓鍾淳)[당시 함안 면장 아들], 박건병(朴鍵秉)[동명 학교 교사] 등에게서 서울의 독립운동에 대해 전해 들었다. 한종헌(韓鍾憲)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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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함안 출신의 독립운동가. 이재형(李在衡)[1886~1919]은 함안군 군북면 소포리에서 태어났으며, 자는 경행(景行)이다. 군북면 사무소가 개소될 때 면 서기로 취직하였다. 겉으로는 일제의 식민 정책에 응하였으나, 실제로는 조국의 광복을 도와 일본 경찰의 주목을 받아 왔다. 3·1 운동 이후 일제의 삼엄한 감시에도 군북 시장 만세 운동이 성공하게 된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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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함안 출신의 독립운동가. 이종찬(李鍾瓚)[1883~1953]은 함안군 여항면 외암리에서 비교적 부유한 자작농 집안에서 태어났다. 고종의 장례식에 참석하였던 함안 지역 인사인 조한휘(趙漢輝)[한학 교사], 한종순(韓鍾淳)[당시 함안 면장 아들], 박건병(朴鍵秉)[동명 학교 교사], 강기수(姜琪秀)[동명 학교 교사], 조병흠(趙丙欽), 한관렬(韓灌烈)에게서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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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함안 출신의 독립운동가. 이찬영(李讚榮)[1894~1925]은 함안군 함안면 봉성동에서 태어났다. 1905년 을사조약이 체결된 후, 국권 회복은 인재 양성에 있다고 보고 후진 양성에 전념하였다. 1910년 한일 병합 이후 본격적인 독립운동을 모의하였다. 고종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함안 지역 인사인 조한휘(趙漢輝)[한학 교사], 한종순(韓鍾淳)[당시 함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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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함안 출신의 독립운동가. 이태길(李泰吉)[1920~2014]은 함안군 함안면 대산리에서 태어났다. 함안 국민학교[현 함안 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대구 사범 학교 심상과에 입학하였다. 대구 사범 학교는 1929년 개교하였는데 민족의식이 남달랐다. 이러한 환경에서 이태길은 4학년이었던 1939년 10월 말에 학년별로 윤독회를 조직하였다. 윤독회에서 민족의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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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함안 출신의 독립운동가. 이함득(李咸得)[1912~1956]의 본적은 함안군 함안면 북촌동 964번지이다. 일본오사카에서 태어났으며, 사립 기비[吉備] 상업 학교를 중퇴하였다. 중퇴한 뒤에 일본 노동조합 전국 협의회 토건(土建)에 가입하여 노동 운동을 전개하였다. 일본 노동조합 전국 협의회는 1928년 3·15 사건 이후 치안 유지법에 의해 강제 해산된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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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함안 출신의 독립운동가. 이희석(李喜錫)[1892~1950]은 함안군 함안읍 대산리에서 태어났으며, 함안군 가야면 검암리에서 자랐다. 1911년 상경하여 중동 학교를 졸업하고, 1914년부터 이중건(李重乾)이 설립한 함안군 여항면동명 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는 데 전념하였다. 이희석은 고종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상경한 함안 지역 인사 한학 교사인 조한휘(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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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함안 출신의 독립운동가. 장종식(張鍾植)[1869~1949]은 함안군 함안면 강명리에서 태어났다. 1919년 3월 19일 함안읍 만세 운동에 참가하였다. 함안 지역 인사 한학 교사인 조한휘(趙漢輝)와 이찬영(李讚榮) 등은 고종의 장례식에 참여하기 위해 상경하여 3·1 운동을 경험하였다. 이들은 독립 선언문을 들고 함안으로 돌아와서 이희석(李喜錫), 한종순(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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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말과 1930년대에 함안 지역의 농민 운동을 주도한 농민 조합. 함안 농민 조합은 일제 강점기 농민의 권익 보호와 문맹 타파 및 농민 운동의 발전과 농민의 단결을 위해 설립되었다. 함안 농민 조합은 1926년 10월 26일 조진규, 조문극 등이 주축이 되어 결성한 함안 소작인 조합에서 비롯되었다. 함안 소작인 조합은 농민의 권익 보호와 문맹 퇴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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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함안 지역 농민 운동을 위해 결성되어 활동한 단체. 함안 소작인 조합은 주로 농민 권익과 농민 계몽을 위해 활동한 농민 단체였다. 함안 소작인 조합은 소작인의 소작권 문제, 소작료 문제, 상조 문제 등 지역 소작인의 권익 보호 및 계몽을 위해 설립하였다. 1926년 10월 22일 함안 지역에서 청년회 활동을 해왔던 조진규, 조문극 등 26명이 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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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 지역과 마산 지역을 연결하는 일제 강점기에 건립된 철교. 'I' 자형 교각 3개로 구성되어 있다. 교량의 경간은 9m, 총경간 길이는 36m로 이루어진 콘크리트 구조물이다. 철교의 규모는 총길이 40.23m이며 하중은 LS-22, 곡선[R=664] 형태의 일반교이다. 합천교는 마산중리역에서 함안역으로 이어지는 경전선 철로의 교량으로, 192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