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8001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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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九良川 |
이칭/별칭 | 구천,구리향천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전라북도 진안군 동향면 능금리|상전면 수동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진성 |
해당 지역 소재지 | 구량천 - 전라북도 진안군 동향면 능금리|상전면 수동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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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하천 |
면적 | 127.82㎞[유역 면적] |
길이 | 31.2㎞[유로 연장] |
[정의]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덕유산에서 발원하여 진안군 동향면을 흘러 상전면 수동리에서 용담호로 유입되는 하천.
[개설]
구량천은 지방 2급 하천으로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덕유산 골짜기에서 발원하여 무주군 안성면 공정리를 지나 서북쪽으로 흘러 안성면 장기리에서 방향을 바꾸어 서쪽으로 흐른다. 진안군 동향면 능금리에 이르러 학선천과 합하고 남서쪽으로 흘러 상전면 수동리에서 용담호로 유입된다. 유로 연장은 31.2㎞, 유역 면적은 127.82㎢이다.
[명칭 유래]
‘구량’은 구리향[銅鄕]의 한자음이다. ‘구량(九良)’이라는 이름은 본래 구리[銅]가 나는 고장[鄕]이라 해서 구리향이라 불렀는데, 이 음을 한자로 적은 것이다. 이 하천이 주로 흐르는 지역이 동향면(銅鄕面)이기에 구리향 대신 동향으로 부르면서 구량천이 된 것으로 여겨진다. 조선 시대 고지도인 『해동지도』에서 구량천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자연환경]
구량천은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덕유산에서 발원하여 서쪽으로 흐르다가 진안군 동향면 능금리 가래골[추동] 마을 앞에서 진안군 동향면 학선리에서 흘러오는 학선천과 합류한 뒤 남서쪽으로 흘러 용담호로 유입된다. 진안 지역의 구량천 유역은 동향면 능금리에서 시작한다.
구량천은 발원지에서 무주 지역을 지날 동안에는 산 사이를 지나며 감입 곡류하며 강 주변에 좁은 충적지를 형성하지만, 진안군 능금리에 이르러 넓은 충적지를 형성하는데, 이는 학선천과 합류하면서 수량이 많아지는 것과 관계가 있다. 구량천은 가래재·국사봉·노루고개·시루봉·둔턱골·깃대봉 등이 에워싼 능금리 분지를 가로질러 흐른다. 무주군 안성면 진도리의 상오동과 하오동을 지날 때에는 감입 곡류천의 전형적인 ‘S’자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능금리에서는 거의 직선으로 북동쪽에서 남서쪽으로 흐른다. 능금리를 지나 대량리와 성산리를 지나면서 산세의 영향을 받아 다시 감입 곡류하면서 수침천·상노천 등과 합류한다.
[현황]
구량천 주변은 300m 높이의 평지가 발달하였고, 그 밖의 지역은 경사가 급한 산지이다. 이에 따라 하천 주변은 논농사를 주로 하고, 경사지는 밭농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문화재로는 용담댐으로 인한 수몰로 용담면에서 능금리에 이건된 용담 향교가 있고, 숭모사·지선당이 있다.
교통은 구량천의 진행 방향과 거의 평행하여 지나는 국가 지원 지방도 49호선이 있고, 국도 13호선은 구량천과 교차하여 지난다. 구량천 변의 능금리 마을은 일반 농·산촌 지역 주민들에게 최소한의 기초 생활 수준 보장과 도시민 농촌 유입 촉진을 통해 지역 인구 유지 및 지역별 특색 있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07년에 능길 권역으로 지정되어, 자연 생태 마을로 운영된다. 능길권 농어촌 인성 학교에는 농어촌 체험 교사가 배치돼 도덕성·사회성·감성 등 핵심 역량 신장을 위한 인성 프로그램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화된 프로그램이 운영되면서 권역 단위 마을 산업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