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8003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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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弓項里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진안군 부귀면 궁항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용엽 |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부귀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마을 지세가 활과 같다 하여 궁항이라 하였으며 회시내골이라는 이름은 활의 화살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형성 및 변천]
조선 시대 말 진안군 내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활목골 또는 궁항이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 구역 폐합에 따라 정수암을 병합하여 궁항리가 되며 부귀면에 편입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자연환경]
궁항리는 북쪽 운장산의 서봉에서 뻗어 내린 산등성이가 연석산으로 이어진 곳을 경계로 하여 전라북도 완주군 동상면 신월리와 접경하고, 연석산에서 남으로 뻗어 내린 산등성이를 경계로 하여 완주군 동상면 사봉리와 접경한다. 황새목재 남쪽 등성이를 경계로 하고 신촌 마을 아래와 동북쪽 산등성이를 경계로 하여 부귀면 봉암리와 접경하고, 동으로는 운장산 서봉 남쪽으로 뻗어 내린 산등성이를 경계로 하여 부귀면 황금리와 접경한다.
북으로는 옛길로 주천면 대불리와 통하던 늦은목재·하누재가 있으며, 서로는 완주군 동상면과 통하던 삼박실 고개·흰배넘기재·황새목재 등이 있고, 동으로는 황금리와 통하던 중고개가 있다. 운장산 아래 골짜기를 따라 물을 흐르고 차례대로 정수암·상궁항·중궁항·하궁항·신촌 마을이 자리하고 있다.
[현황]
궁항리는 부귀면의 북서쪽에 자리 잡고 있다. 2013년 11월 30일 현재 면적은 9.72㎢이고, 91가구 170명[남자 86명, 여자 84명]이 살고 있다. 신궁[신촌·하궁항]·중궁·운장[상궁항·정수암]의 3개 행정리로 이루어져 있다. 주요 산업은 논농사와 밭농사이며, 주요 재배 작물은 벼·인삼·고추·사과·곶감 등이다.
신촌 마을에서 상궁항 마을까지는 군도가 지나고 있어 군내 버스가 다니고 있다. 상궁항 마을은 앞이 허하여 좋지 않다 하여 마을 어귀에 느티나무 숲이 조성되어 있다. 그런데 일제 강점기에 나무를 벌채하여 동네가 망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상궁항 마을은 과거 공비 출몰로 인하여 마을이 전소되고 주민 108명이 학살당하였다. 이에 대한 충의비가 있으며 북쪽에 궁항 저수지가 있다. 중궁항 마을 어귀 도로변에도 마을 숲이 조성되어 있다.
하궁항 마을에는 도요지가 있다. 신궁교를 지나면 여산 송씨 일가의 집단 분묘가 나오는데 그 주변으로 백자 폐기물 및 자편 등이 산재해 있다. 또한 포장도로변과 인접해 있는 단애면에도 가마 폐기물과 자기편 등이 확인된다. 또한 마을 서쪽 황새목골 기슭에 고인돌 떼가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