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8010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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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精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의병·독립운동가 |
지역 | 전라북도 진안군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임혜영 |
[정의]
조선 후기 진안 출신의 의병.
[가계]
본관은 사천(泗川), 호는 죽곡(竹谷). 고조할아버지가 병조 판서 오매당(寤寐堂) 김만서(金晩緖)이다.
[활동 사항]
김정(金精)[1544~1592]은 진안군에서 태어났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 당시 일본군이 무주를 거쳐 금산, 진안까지 점령하고 용담·진안을 친 다음 웅치를 넘어서 전주로 들어가려 하였다. 이에 김정은 형 김수(金粹)와 함께 가동과 의병을 모아서 전주를 공략하려던 왜군을 맞아 싸우다 웅치 건지봉에서 순절하였다. 그의 형이 먼저 진 하나를 돌파하여 적 둘의 목을 베고 병졸 수 십 명을 죽였으나 총탄과 창이 그의 몸에 어지럽게 가해져 전사하였다. 웅치 전투에서는 김정 형제뿐만 아니라 김수의 아들 김이룡(金利龍)과 김정의 아들 김인룡(金仁龍)과 김의룡(金義龍), 동생 김서(金梟)의 아들 김익룡(金翼龍), 종제 김당(金糖)과 그의 아들 김경룡(金景龍)도 함께 전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