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8015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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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江亭里田明權家屋 |
분야 |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원강정2길 1[강정리 124-3] |
시대 | 근대/근대 |
집필자 | 남해경 |
현 소재지 | 강정리 전명권가옥 -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원강정2길 1[강정리 12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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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전통 가옥 |
양식 | 민도리 홑처마 |
정면 칸수 | 4칸 |
측면 칸수 | 2칸 |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강정리에 있는 근대 가옥.
[개설]
강정리 전명권 가옥은 집 주인이 2012년 가을에 작고하고 집이 비어 있어서 정확한 건립 연대는 알 수가 없다. 수령이 수백 년이 된 당산나무에 기대어 쌓은 토석 담장에 난 대문으로 들어서면 정면에 안채가 있고, 우측으로는 안채와 비슷한 시기에 건립된 것으로 보이는 부속사가 있으며, 좌측에는 헛간채가 있다.
[위치]
진안군 마령면에 있는 마령 초등학교 사거리에서 전주 방향 국가 지원 지방도 49호선을 따라 북쪽으로 250m쯤 가다 보면 강정리 마을 앞에 강정교가 나온다. 계속해서 2차선 도로를 따라 150m쯤 가다 보면 오른쪽 도로변에 당산나무가 서 있다. 강정리 전명권 가옥은 이 당산나무에 기대어 담을 쌓고 대문을 낸 다음 집을 건축하였다.
[변천]
강정리 전명권 가옥의 기둥과 서까래 부재의 크기로 볼 때 초창 당시에는 초가집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나 지금은 골슬레이트 지붕으로 되어 있다.
[형태]
강정리 전명권 가옥은 안채를 중심으로 우측에 부속채, 좌측에 헛간채가 ‘ㄷ’자 형태로 배치되어 있다. 안채의 평면은 정면 4칸 측면 2칸으로 부엌과 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운데 방 2칸의 전면에는 툇마루를 설치하였다. 구조는 낮은 기단 위에 자연석 덤벙 주초를 놓고 방형 기둥을 세운다음 도리와 결구하고 있다. 지붕은 우진각 지붕이고 슬레이트를 덮었다. 부속 건물로는 정면 4칸 측면 1칸으로 좌측 2칸은 방, 우측 2칸은 헛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전형적인 민도리 양식으로 기둥 위에 보와 도리만을 결구하여 서까래를 올렸다.
[현황]
2013년 현재 강정리 전명권 가옥은 비어 있는 상태이다. 안채와 부속 건물의 보존 상태는 비교적 좋은 편이나 건축 연대가 오래 되어 부분적으로 낡기도 하였다. 안채 전면부 3칸에는 방한을 위하여 비닐 막을 설치하였으며, 지붕도 골슬레이트로 고쳐 얹었다.
[의의와 평가]
강정리 전명권 가옥은 진안군에 있는 근대형 한옥이다. 2013년 현재 주인이 살고 있지 않고 빈 집이어서 정확한 건립 연대는 알 수 없으나 집 앞의 수백 년 된 당산나무와 부재들이 오래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집의 양식은 안채와 부속사가 ‘ㄷ’자 형태로 배치되어 있으며 안채의 규모와 양식이 상류 가옥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단지 본래 초가집이었을 것으로 보이는 지붕이 현재는 슬레이트로 되어 있고 집이 비어 있어 관리가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