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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나무 삶은 물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701347
한자 梧桐-
영어의미역 Paulownia coreana. Korean paulownia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충청북도 진천군 초평면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전재원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세시풍속|민간 의례
시작시기/연도 현대

[정의]

충청북도 진천군에서 자생하는 오동나무를 이용한 민간요법.

[개설]

오동나무 삶은 물은 초평면에서 신장염 치료제나 산모가 체했을 때에 사용하는 민간요법이다. 오동나무는 머귀나무, 백동나무, 조선오동나무라고도 일컫는다. 오동나무 삶은 물은 높이 15m 정도의 크기로 자라는 낙엽 활엽수인 오동나무의 껍질과 잎을 이용한다. 가구재, 약용, 조경용, 풍치림 등으로 쓰이는 오동나무는 여러 병의 치료제로 쓰인다. 참오동나무나 오동나무의 수피를 동피(桐皮)라 하며 치질이나 타박상, 삔 데, 악성 종기 등을 치료하는 약재로 사용하기도 한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오동나무 껍질을 채취하여 그늘에서 말린 후 오동나무 잎과 함께 적당한 양의 물로 달인다. 달인 물이 반으로 줄어들면 그 물을 환자가 마신다. 1997년 서원대학교 호서문화연구소에서 간행한 『진천의 민속』에는, 산모가 미역국을 먹고 체하였을 때 오동나무 껍질을 삶아서 그 삶은 물을 마시면 효과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오동나무 삶은 물을 사용해 본 경험이 있는 주민은 찾을 수 없으며, 예전에 어른들께 들었다고 하였다.

[참고문헌]
  • 『진천의 민속』(서원대학교 호서문화연구소, 1997)
  • 배기환, 『한국약용식물』(교학사, 2000)
  • 자연건강(http://yousunny.com.ne.kr/)
  • 한글 동의보감(http://hidream.or.kr/donguibogam/)
  • 인터뷰(이월면 송림리 주민 안상례, 여, 70세, 2009. 7. 30)
  • 인터뷰(이월면 송림리 주민 신봉호, 여, 72세, 2009. 7. 30)
  • 인터뷰(백곡면 명암리 주민 신현영, 남, 70세, 2009. 8. 10)
  • 인터뷰(백곡면 명암리 음말 주민 정용해, 남, 83세, 2009. 8. 10)
  • 인터뷰(백곡면 명암리 산촌생태마을 주민 이상배, 남, 57세, 2009.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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