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 7월 15일에 지내는 명절. 백중은 불교가 융성하던 시절에 절에서 백가지의 나물과 꽃, 과일을 갖추어 제를 지내고 불공을 드린 데에서 유래된 것으로, 백종(百種)·백중(百衆)·중원(中元)이라고도 한다. 이 날 각 가정에서도 나물을 여러 가지 시절음식으로 만들어 먹으며, 진주시 진성면 등지에서는 농심제(農心祭)를 지내기도 한다. 진주지역의 풍속 중 재미있는 것은 백(白)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