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미혼의 처녀가 죽으면 부모가 죽을 때까지 그 처녀 귀신을 모시고 명복을 빌어주는 민간 신앙. 손각시는 처녀 귀신을 말한다. 처녀 귀신은 귀신 중에서도 특히 한이 많아서 살을 놓는 경우가 많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다른 처녀를 아프게 하기도 한다. 이때는 무당이 손각시를 떼 내는 굿을 하기도 한다. 지금도 손각시를 위해서 영혼 결혼을 시켜주는 경우가 있으며 손각...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전해지는 원한이 많은 귀신. 인생을 살다보면 원한이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죽어서도 그것을 잊지 못할 정도로 원한이 사무치면 저승으로 가지 못하고 이승을 맴돌며 원혼귀가 된다. 원혼귀는 사는 동안에 한이 많이 맺혔거나, 특정한 사람에게 원한이 있는 등 종류가 다양하다. 무라야마 지쥰[村山智順]은 목을 매거나 음독자살을 하여 죽은 원혼귀는 그 고을의 군수나 책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