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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판서 술새미」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701405
한자 藍 版署 -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미촌리
시대 조선/조선,현대/현대
집필자 황경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수록|간행 시기/일시 2009년 12월 30일 - 「남 판서 술새미」 밀양시에서 발행한 『밀양설화집』3에 수록
관련 지명 구미마을 -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미촌리 지도보기
성격 지명 유래담
주요 등장 인물 남오

[정의]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미촌리 구미마을 어귀에 있는 샘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구미마을은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미촌리 서남쪽 칠탄산(七灘山) 아래에 있다. 구미마을은 표충사(表忠寺)의 영정수(靈井水), 배내[梨川]의 배내수(梨川水), 국전(菊田)의 국화수(菊花水), 감물리(甘勿里)의 연화수(蓮花水), 호박소의 구연수(臼淵水), 구만동(九萬洞)의 구만수(九萬水), 발례(發禮)의 발례수(發禮水) 등 일곱 곳에서 내려오는 물이 합류하는 곳으로 물맛이 좋기로 유명하였다. 「남 판서 술새미」는 구미마을의 자랑이었던 물맛을 내세우기 위하여 실존 인물인 지족당(止足堂) 남오(南祦)[?~?]와 연계하여 지명 유래로 삼은 이야기다.

[채록/수집 상황]

「남 판서 술새미」는 2009년 밀양시에서 발행한 『밀양설화집』 3권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남오는 조선 중종(中宗)[1488~1544] 때 판서를 역임하였던 인물인데, 말년에 밀양으로 낙향하여 사촌(沙村)[지금의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사촌리]에 살았다. 평소 술을 즐겨 마셨던 남오는 어느 날 여종에게 구미마을에 가서 술을 사 오도록 하였다. 그런데 구미마을로 술 심부름을 갔던 여종이 술을 사서 집으로 돌아오던 길에 실수로 술병을 깨트리고 말았다. 남오에게 꾸지람을 듣게 될 것이 두려웠던 여종은 술병을 새로 구하여 구미마을 어귀에 있는 샘물을 담아 집으로 돌아왔다. 여종이 가져온 샘물을 마신 남오는 물맛이 술맛에 비할 바 아닐 정도로 좋았다고 하였다. 남오의 입맛을 사로잡은 샘물이라 하여 이후 사람들은 구미의 샘을 ‘남 판서의 술새미’라고 불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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