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7002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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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上東面 |
영어공식명칭 | Sangdong-myeon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밀양시 상동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기혁 |
[정의]
경상남도 밀양시에 속하는 법정면.
[개설]
상동면(上東面)은 경상남도 밀양시 북쪽에 위치하여 경상북도에서 밀양으로 들어오는 관문에 해당한다. 동쪽으로 산내면과 산외면, 서쪽으로 부북면과 접하고 있다. 북쪽은 밀양강 지류인 동창천을 사이에 두고 청도읍과 접하고 있다. 밀양강이 면의 중앙을 남쪽으로 흘러 밀양강을 사이에 두고 동서로 나뉘어진다. 면 소재지인 금산리를 비롯하여 8개의 법정리로 구성되어 있다.
[명칭 유래]
상동면의 ‘상동’ 지명은 밀양 읍치의 북동쪽에 있어 비롯된 지명이다. 조선시대 읍치 남쪽의 상남면과 대칭을 이루는 지명이다. 『호구총수(戶口總數)』[1788]와 『경상도읍지(慶尙道邑誌)』[1832]를 비롯한 지리지에 수록되어 있을 정도로 지명 유래가 오래되었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군면 통폐합 당시 청도군 하남면 용운동을 편입하는 등 면 경계를 조정하고, 8개 리를 두면서 경상남도 밀양군 상동면이 되었다. 1995년 1월 1일 밀양군과 밀양시 통합에 따라 경상남도 밀양시 상동면이 되었다.
상동면은 조선시대 영남로가 지나던 곳으로 금곡원(金谷院), 신원(新院), 유천관(楡川館) 등의 역원 시설이 있었다. 봉수로는 분항봉수대(盆項烽燧臺)가 있었다. 『호구총수』의 상동면에는 여수동리(麗水洞里)를 비롯하여 11개 리가 수록되어 있으며 거주민 612호, 3,024명[남자 1,306명, 여자 1,718명]의 기록이 있다.
[자연환경]
상동면 서쪽의 부북면과 경계를 이루는 옥교산[538.4m]은 밀양의 진산인 화악산으로부터 남쪽으로 추화산에 이어지는 산줄기에 있다. 화악산으로부터 추화산에 이어지는 산줄기는 대부분 고지도에서 밀양부 산지의 중심축으로 그려져 있다. 상동면 동쪽에는 용암봉[684.7m]과 중산[649.1m], 낙화산[625.7m]과 보두산[562m]을 잇는 산줄기가 산외면과 산내면의 경계를 이룬다. 산지 사이로 밀양강이 남쪽으로 흘러, 밀양시와 청도읍과 연결하는 통로 역할을 한다. 또한 하천이 곡류하면서 곳곳에 평야를 이루고, 평야를 중심으로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현황]
2021년 12월 현재 상동면에는 면적 51.97㎢에 1,869세대, 3,039명[남자 1,459명, 1,580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상동면의 취락은 동-서쪽의 산지에서 발원한 계류천이 밀양강으로 합류하는 일대에 형성되어 있다. 밀양강에 연한 상동면의 리로는 금산리를 비롯하여 가곡리, 안인리가 있다. 동쪽 산지의 산록에는 신곡리, 도곡리가 있으며 동창천에 연하여서는 매화리와 고정리가 있다. 서쪽 산지의 산록에는 옥산리가 있다. 금산리에 있는 상동초등학교는 1929년에 개교하였다. 금산리에는 경부선 철도의 상동역이 있다. 구한말 경부철도 노선이 지나가면서 상동역이 만들어졌고, 지금은 KTX 노선이 경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