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7002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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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松栢里 |
영어공식명칭 | Songbaek-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송백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기혁 |
[정의]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송백리(松栢里)는 밀양시 산내면 중앙에 자리하고 있으며, 면 소재지가 있다. 동쪽으로 단장면 구천리, 서쪽으로 봉의리와 이웃하고 있다. 남쪽에는 임고리, 북쪽에 가인리가 있다. 팔풍, 송포, 미라의 3개 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명칭 유래]
‘송백리’ 지명은 ‘양송정(兩松亭)’과 ‘백평(柏坪)’ 마을 이름의 합성에서 비롯되었다. 이 중 양송정 마을은 『호구총수(戶口總數)』[1789]에 ‘중초동면 송정리’로, 『경상도읍지(慶尙道邑誌)』에 ‘양송정리’로 수록되어 있다. 『호구총수』와 『경상도읍지』에 ‘미라리(美羅里)’ 지명이 함께 있는데, 미라리는 송백리 북쪽에 있는 미라마을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송백리, 임고리 각 일부를 합쳐 경상남도 밀양군 천화산내면 송백리로 개설되었다. 1918년 천화산내면이 산내면으로 개칭되어 경상남도 밀양군 산내면 송백리가 되었다. 1995년 1월 1일 밀양군과 밀양시 통합에 따라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송백리가 되었다.
송백리의 취락은 동천과 송백천 유역에 형성되어 있다. 중심 마을은 면 소재지가 있는 팔풍이다. 1931년 임고리 작평에 있던 면 사무소가 팔풍으로 이전한 후 장시가 열렸다. 팔도 물산이 집산한다는 의미에서 ‘팔풍’ 이름이 비롯되었다고 한다. 원래 농업을 위주로 하였으나 면 행정기관이 들어서면서 인구가 성장하였다. 송포마을은 양송정에 해당한다. 밀성손씨와 일직손씨의 양(兩) 손씨가 입촌하여 ‘양송정’ 지명이 비롯되었다는 설과 소나무 재배단지에서 지명이 유래하였다는 설이 있다. 미라마을은 17세기 밀성박씨가 입촌하여 마을을 이루었다. 미륵사가 있어 지명이 유래하였다고 한다.
[자연환경]
송백리 동쪽의 실혜산[828.3m]에서 서쪽의 곤지봉[362m]으로 이어진 줄기가 북쪽 가인리와의 경계를 이룬다. 건지봉[340.3m]으로 뻗은 산지를 경계로 남쪽의 임고리와 접하고 있다. 서쪽을 동천이 연하여 흐르고 있어 전체적으로 동고서저의 지세를 이룬다. 동천 유역에 너른 충적지가 형성되어 있으며 송백천이 실혜산 서쪽 산록에서 발원하여 계류하면서 유역에 곡저 분지를 이룬다.
[현황]
2021년 12월 현재 389세대, 675명[남자 353명, 여자 322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송백리의 농업은 동천 유역의 농경지에서 이루어진다. 대부분 경지 정리가 되어 있으며 벼 재배와 시설농사와 함께 사과를 생산하고 있다. 송백천 유역에는 양송정 소류지를 비롯한 저수지가 축조되어 있다. 면 소재지로서 산내면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하여 산내초등학교, 산내우체국을 비롯한 공공 기관이 들어서 있다. 산내초등학교는 1922년에 설립되었으며 1942년에 남명초등학교가 분교되었다. 매 5일과 10일에 송백장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