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700492
한자 朴郁
영어공식명칭 Park Wook
분야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유형 인물/문무 관인
지역 경상남도 밀양시
시대 고려/고려 전기
집필자 박병련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무신
성별 남성
본관 밀성(密城)
대표 관직 삼한벽공도대장군

[정의]

고려 전기 밀양 출신의 무신.

[가계]

박욱(朴郁)[?~?]은 밀성박씨(密城朴氏)의 실질적인 시조이자 신라 왕실의 후손으로, 족보에는 밀성대군 박언침(朴彦忱)의 아들로 기재되어 있다. 아들 박란(朴瀾)은 요동독포사로, 최승로(崔承老)의 사위라고 한다.

[활동 사항]

박욱은 고려 태조 왕건(王建)이 삼국을 통일하고 전국의 호족들을 회유하고 통합할 때, 밀양 지역의 대표적 호족으로서 삼중대광(三重大匡) 삼한벽공도대장군(三韓壁控都大將軍)의 작위를 받았다. 밀양부의 주산(主山)인 추화산(推火山) 정상의 성황사에 광리군(廣理君) 손긍훈(孫兢訓)과 함께 오랫동안 향사되며 밀양의 성황신으로 모셔졌다. 훗날 성 안으로 이건하였다가 1875년 유생 안인원(安仁遠) 등이 관찰사에게 글을 올려 다시 추화산 정상의 추화사(推火祠)에 봉안하였다. 이는 박씨와 손씨가 밀양의 대표적인 토성 호족이었으며, 혈연관계를 기반으로 고려 건국에 협조하여 고을의 안녕을 도모하는 데 크게 기여하였음을 나타낸다.

[상훈과 추모]

1910년 경술국치 이후 관향(官享)이 폐지되면서 후손들이 봉사하다가 1945년 광복 후에 밀양시 내일동에 익성사(翊聖祠)를 창건하고 박욱과 부인의 소상을 봉안하였고, 1982년에 사우를 중건하였다. 밀양군 삼랑진읍 낙동 가야산성에도 박욱과 손긍훈을 모신 성황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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