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5003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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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遯世亭- |
영어공식명칭 | Donsejeong Pavilion |
이칭/별칭 | 돈세정지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유적/터 |
지역 | 전라북도 무주군 무주읍 서면길 14-16[대차리 1476-1] |
시대 | 조선/조선 전기,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유철 |
소재지 | 돈세정 터 - 전라북도 무주군 무주읍 서면길 14-16[대차리 147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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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정자 터 |
[정의]
전라북도 무주군 무주읍 대차리에 있는 조선 시대 정자 터.
[개설]
돈세정(遯世亭)은 조선 시대 함창 현감(咸昌縣監) 도원(桃源) 박인정(朴仁挺)이 처음 지었고, 이후 유연이 ‘돈세정’이라 이름 붙여 다시 지었던 정자이다. 유연은 박인정의 후손인 의재(毅齋) 박이겸(朴以謙), 비암(秘巖) 박이항(朴以恒) 등과 더불어 돈세정에서 강론(講論)하며 시를 짓고 읊었는데, 돈세정에서 읊었던 시 4수가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다.
경물관심수종주(景物關心須縱酒)[경물에다 마음 두어 마음껏 술 마시다가]
건곤고침즉위가(乾坤高枕卽爲家)[베개 높이 베고 눕자 천지가 곧 집이구나]
삼만륙천환일일(三萬六千還一日)[삼만 육천 날이 되레 하루와도 같거니와]
옥호장대송생애(玉壺長對送生涯)[길이 술병 대하면서 이내 생애 보내리라]
[변천]
돈세정은 조선 세종(世宗) 때 함창 현감을 지낸 박인정이 사육신(死六臣)이 불행을 당하자 벼슬을 버리고 무주 지역으로 내려와 처음 건립하였다고 한다. 돈세정의 ‘돈세(遯世)’는 '돼지와 같이 세상을 보내는 노인'이라는 의미로 은거 생활을 뜻하는데, 박인정이 죽은 후 유연이 그 터에 다시 정자를 지어 은거지로 삼고 ‘돈세정’이라고 이름 붙였다.
[위치]
전라북도 무주군 무주읍 대차리 서면 마을 입구의 남쪽 학교 터라고 불리는 작은 언덕에 자리하였다고 전한다. 돈세정은 이미 오래전에 무너져 현재는 그 자취조차 찾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