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6006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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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宅村古墳群 |
영어음역 | Taekchon Gobungun |
영어의미역 | Ancient Tombs in Taekchon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금지면 택촌리 택촌마을 |
시대 | 고대/삼국 시대/가야 |
집필자 | 이민석 |
성격 | 고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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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 구덩식 돌덧널무덤 |
건립시기/연도 | 가야 |
소재지 주소 | 전라북도 남원시 금지면 택촌리 택촌마을 |
[정의]
전라북도 남원시 금지면 택촌리 택촌마을에 있는 가야의 고분군.
[위치]
유적은 택촌마을 서쪽 구릉의 능선 위에 위치한다. 택촌마을은 속칭 ‘돌머리’라고도 하여 이 지역에 고분이 있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하고 있다. 소로에 의하여 택촌 고분군 Ⅰ과 택촌 고분군 Ⅱ로 구분된다. 두 고분군 사이의 거리는 10m 내외이다.
고분군의 서쪽은 산악 지대이다. 동쪽으로는 방촌천을 중심으로 넓은 농토가 형성되어 있으며, 전라선이 지나간다.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1987년과 2004년 전북대학교 박물관에 의해 실시된 지표 조사에서 확인되었다. 택촌 고분군 Ⅰ은 남북 60m, 동서 200m 내외의 범위를 이루며, 택촌 고분군 Ⅱ는 동서 70m, 남북 100m 내외의 범위를 이루고 있다.
1차 조사에서 고분은 택촌 고분군 Ⅰ에 30여 기, 택촌 고분군 Ⅱ에 50여 기 이상이 밀집되어 있었다. 2차 조사에서는 과수원 조성과 사방 사업으로 인해 두 지역에서 각각 10여 기의 고분만이 확인되었다.
[형태]
택촌 고분군 Ⅰ에서 노출된 대표적인 고분의 형태를 보면, 돌로 외곽을 축조하고 안쪽에 다시 돌덧널을 마련한 후 그 위에 봉토를 조성한 것으로 보인다. 봉토의 규모는 남북 370㎝, 동서 270㎝이다. 돌덧널의 규모는 동서 폭 75㎝, 남북 길이 160㎝, 깊이 30㎝ 이상이다. 형태로 보아 구덩식 돌덧널무덤으로 추정된다. 이 고분군에서 가야계의 토기편이 확인되었다.
[현황]
택촌 고분군은 마을 중심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하여 농경으로 인한 형질 변경이 진행되고 있다. 이로 인해 수 십여 기의 고분이 멸실됨에 따라 유적의 범위가 축소되고 있어 보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의의와 평가]
택촌 고분군은 일부 노출된 고분의 형태와 토기편으로 보아 가야계의 구덩식 돌덧널무덤으로 추정된다. 이 고분군은 수 십여 기의 고분이 단일 지역에 밀집되어 있는 특징으로 볼 때, 남원 지역에서 경제적 기반을 배경으로 성장한 가야계 집단에 의해 축조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