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6022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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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Teollal Bogi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
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김창민 |
[정의]
전라북도 남원시에서 정월 초에 한 해 농사의 풍작과 흉작을 가늠하는 관습.
[개설]
설날부터 정월 12일까지는 12간지에 해당하는 동물을 기준으로 ‘털날’과 ‘털 없는 날’로 구분한다. 털날은 12간지의 동물에게 털이 있는 날로서 소, 호랑이 등 대부분의 동물이 해당된다. 반면 털 없는 날은 용과 뱀만 해당한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설날이 털날이면 그해에는 풍년이 든다고 생각하고 설날이 털 없는 날이면 그해에는 흉년이 든다고 생각한다. 털은 솜털처럼 무엇이든 일어나고 풍성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서 털날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12간지 중 10간지는 털날로서 좋은 의미를 가지고 있어 새해를 긍정적으로 맞이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