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진관리(眞官里)는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서쪽에 자리하고 있으며, 동쪽으로는 사능리, 서쪽으로 퇴계원읍 퇴계원리, 남쪽으로 배양리, 북쪽으로 신월리와 인접하고 있다. 진관1리, 진관2리를 포함하여 총 5개의 행정리를 관할하고 있다.

[명칭 유래]

1914년 지방행정구역 개편 당시 ‘진관리’라 하였다.

자연 마을로 법골, 목골 등이 있다. 법골은 성천부사 이씨의 묘가 있었는데 이씨 묘의 위치와 방향이 묘하고 법대로 앉아 있다고 하여 붙여진 명칭이다. 법골 동쪽에는 목골[목동, 먹골]이 있다. 목골은 옛날 마을에 힘이 센 역사(力士)가 있었는데, 역사가 산에 가서 나무를 해 올 때마다 말 4~5마리가 짊어지고 갈 정도로 나무를 많이 베어 왔다고 하여 ‘나무를 많이 해 오는 사람이 사는 마을’이라는 의미의 ‘목골’이라 불렸다는 것에서 명칭이 유래하였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지방행정구역 개편 당시 경기도 양주군 진관면 법등리·본진관리·신촌리·월음리의 각 일부를 합쳐 경기도 양주군 진건면 진관리로 개설되었다. 1980년 4월 1일 남양주군이 신설되어 진건면이 양주군에서 남양주군으로 이관됨에 따라 경기도 남양주군 진건면 진관리가 되었다. 이후 1995년 1월 1일 미금시와 남양주군의 통합으로 남양주시가 신설되어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면 진관리가 되었다. 2001년 9월 12일 진건면이 진건읍으로 승격됨에 따라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진관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동쪽에 자리한 문령산[155.4m]에서 뻗어 나온 산줄기로 인해 동쪽은 대부분 산지이다. 동쪽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은 주거지로 이용되고 있으며 북쪽과 서쪽으로 왕숙천이 흐르고 있다.

[현황]

2021년 현재 4.8㎢의 면적에 외국인을 제외하고 1,147가구, 2,268명[남자 1,232명, 여자 1,036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진관리에는 다수의 청동기, 철기 시대 유물 산포지가 있다. 민무늬토기 조각과 흠돌 등 청동기, 철기 유물이 다수 발견되었다. 조선 전기 문신인 정세호[1486~1563]를 모신 효간사와 조선 전기 문신인 유응부[?~1456]를 모신 충목사가 있다. 수령 약 410년으로 추정되는 높이 15m, 둘레 3.7m의 느티나무가 1982년 남양주시 보호수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