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0000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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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水源山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기도 포천시 군내면 직두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준호 |
[정의]
경기도 포천시 군내면 직두리와 가산면 우금리, 내촌면 신팔리와 경계를 이루는 산.
[개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수원산(水源山)은 포천현 동쪽 10리 지점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여지도서(輿地圖書)』에는 “포천현(抱川縣)의 동쪽 7리에 있고 현등산(懸燈山)에서 산줄기가 뻗어 나와 고을의 진산(鎭山)을 이룬다. 그리고 이 수원산 큰 산줄기가 계곡을 지나 주엽산(注葉山)을 이룬다.”고 기록되어 있다.
수원 산맥에는 구읍의 주산인 청성산이 솟아 있고 그 기슭에 향교가 있다. 그 남쪽에 풍류산이 가로놓여 삼태성의 형상으로 현아의 안산이며 사직단이 있었다고 한다. 군내면 직두리에는 감영 구지(監營舊址)가 있어 옛 현 소재지로서의 면모를 회상케 하는 지역의 명산이다. 『구한말 지도(舊韓末地圖)』에는 수원산(水源山)과 수원산(受原山)의 두 가지로 표기되어 있다.
[자연 환경]
높이 710m의 수원산은 포천천 본류로 서류하는 수원의 근간이 되는 산이다. 예로부터 이 산은 계곡이 깊숙하고 산림이 울창하여 여름에도 빙설이 남아 있고, 한낮에도 구름이 피어올라 황혼 같다고 할 만큼 수려한 경관을 지녔다. 뿐만 아니라 수원 폭포의 물 떨어지는 소리가 요란하게 울려 퍼지는가 하면 물안개가 구름같이 피어오르는 절경을 지닌 산이다.
[현황]
수원산은 포천시 군내면과 내촌면 신팔리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예전에는 수원산으로 인해 동서가 단절되기도 했으나, 현재는 포천에서 가평[현리]으로 향하는 도로가 지나고 있다. 2010년에 포천시에서 시내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고개 정상에 전망대를 설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