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0018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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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豆腐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음식물/음식물 |
지역 | 경기도 포천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장덕호 |
[정의]
경기도 포천시에서 콩물이 응고될 때 물기를 빼지 않고 먹는 두부.
[개설]
두부를 만드는 과정에서 콩의 단백질이 몽글몽글하게 응고될 때 압착하지 않고 그대로 먹는 것을 순두부라 한다. 보통 뚝배기에 시원한 순두부찌개를 만들어 먹고 양념을 해서 그대로 먹기도 한다. 영양소가 풍부한 콩으로 만들면서도 압착하지 않고 먹기 때문에 질감이 부드러워 소화하기 쉬운 영양 식품이다.
[만드는 법]
불린 콩의 껍질을 벗겨 곱게 간 후에 끓여서 무명으로 콩물을 짜낸다. 콩물[두유]에 간수를 넣으면 몽글몽글한 응고물과 함께 맑은 물이 생기는데 이 응고물이 순두부이며 함께 생기는 맑은 물을 같이 이용해 요리하면 간도 알맞게 되고 순두부 고유의 맛을 더 잘 느낄 수 있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현재 포천 지역에서 순두부는 민간에서 발전되기 보다는 자연 경관이 수려한 관광지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음식점을 중심으로 발전되고 있다. 따라서 관광객의 휴식 겸 먹거리 제공을 위해 산정 호수 주변 먹거리촌, 백운 계곡 먹거리촌, 파주골 순두부촌, 이동 갈비촌, 신북 오리촌, 베어스 타운 주변 먹거리촌, 광릉숲 먹거리촌 등 유명 관광지 내에 대형 먹거리촌이 형성되어 있다. 이곳들을 중심으로 순두부가 주로 관광객을 위한 향토 음식으로 개발되어 유명 음식점들이 들어서게 되었다. 또한 파주골 순두부촌은 순두부를 전문으로 하는 여러 업소가 있어 관광객에게 향토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