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0018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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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山中日記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경기도 포천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엄익성 |
저자 생년 시기/일시 | 1624년 - 「산중일기」 저자 김수증 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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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몰년 시기/일시 | 1701년 - 「산중일기」 저자 김수증 사망 |
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 1673년 4월 11일 - 「산중일기」 김수증 저술 시작 |
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 1673년 4월 19일 - 「산중일기」 김수증 저술 종료 |
성격 | 기행문 |
작가 | 김수증 |
[정의]
1673년 김수증이 서울을 출발하여 포천을 지나 화천 곡운동까지 여행하고 지은 기행문.
[개설]
「산중일기(山中日記)」는 곡운(谷雲) 김수증(金壽增)[1624~1701]이 50세 때 1673년 4월에 서울에서 포천을 지나 강원도 화천 곡운동까지 두루 구경하고 그 아름다운 절경 등을 노래한 일기 형식의 기행문이다.
[내용]
「산중일기」의 일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계축년[1673] 4월 11일. 석실[현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석실 마을]에서 자고 출발하였다. 장변(張弁)이 따랐다. 12일. 조식 후 출발하여 점심을 포천 상곡(桑谷)에서 지어먹고, 해가 저물 때쯤 영평(永平) 유곡(柳谷)에 도착하여 묵었다. …… 곡운 정사(谷雲精舍)에 도착하니 날이 아직 저물지 않았는데 두견새 우는 소리가 들렸다. …… 18일 저녁 포천 화현(花峴)에 도착하여 묵었다. …….”
김수증은 1670년 지금의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용담천 지역의 절경에 끌려 곡운 정사와 농수정(籠水亭)을 세웠다. 이곳의 원래 지명은 사탄(史呑)인데 김수증이 ‘곡운’이라 개칭한 것이다. 그 후 1673년 4월에 다시 이곳을 여행하며 일자별로 곡운 정사 주변의 풍광과 현지에서 만난 사람 및 먹은 음식 등을 기록하고 있다. 이 「산중일기」에서 거론되는 와룡담(臥龍潭)·명옥뢰(鳴玉瀨)·신녀협(神女峽)·벽운계(擘雲溪)·융의연(隆義淵)·설운계(雪雲溪)·수운대(水雲臺)·청은대(淸隱臺)·방화계(傍花溪) 등의 일부는 나중에 ‘곡운 구곡(谷雲九曲)’으로 명명되기도 한다.
[의의와 평가]
곡운동에 대한 풍광을 소개한 일기체의 「산중일기」에서 ‘곡운 구곡’의 연원을 유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