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001930 |
---|---|
한자 | 贈抱川鄕老鄭僉知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경기도 포천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정흥모 |
저자 생년 시기/일시 | 1675년 - 「증포천향로정첨지」 저자 조태억 출생 |
---|---|
저자 몰년 시기/일시 | 1728년 - 「증포천향로정첨지」 저자 조태억 사망 |
배경 지역 | 독곡 -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기지리 독곡 마을 |
성격 | 한시 |
작가 | 조태억 |
[정의]
조선 후기 조태억이 포천의 첨지 정철선에게 보낸 오언 율시의 한시.
[개설]
「증포천향로정첨지(贈抱川鄕老鄭僉知)」는 조선 후기의 문신 겸재(謙齋) 조태억(趙泰億)[1675~1728]이 포천의 첨지(僉知) 정철선(鄭哲先)에게 준 한시이다. 조태억은 1698년(숙종 24) 4월에 모친상을 당해서 포천의 독곡(獨谷)에 장사를 지냈다. 조태억과 포천과의 관계는 이로부터 비롯된 듯하다. 「증포천향로정첨지」는 조태억의 문집 『겸재집(謙齋集)』 권(卷) 14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증포천향로정첨지」[포천의 향로 정 첨지에게 올림]의 제목 옆에는 ‘철선(哲先)’이라는 주석이 붙어 있어, 정 첨지의 이름이 정철선임을 알 수 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정노신강건(鄭老身康健)[정 첨지 어른의 몸이 아직도 강건하여]
행년근구순(行年近九旬)[연세가 구순에 가까운데도]
평거무질병(平居無疾病)[평안히 사시며 질병이 없으시네]
모경상정신(暮境尙精神)[늘그막에도 정신이 드높으니]
지상진선자(地上眞仙子)[지상의 진정한 선인이시고]
향중최선인(鄕中最善人)[고을에서 가장 선한 분이시네]
송추오필명(松楸吾畢命)[내 수명을 다해 땅에 묻히면]
영의탁방린(永擬托芳隣)[영원히 좋은 이웃에게 의탁하리]
[특징]
일반적으로 첨지(僉知)는 두 가지 의미로 쓰인다. 첫째는 첨지중추부사(僉知中樞府事)의 준말이고, 둘째는 나이 든 노인 즉 영감을 칭하는 말이다. 「증포천향로정첨지」에서는 후자인 나이 든 노인의 의미로 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