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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701058
영어공식명칭 Gomchui Salting
이칭/별칭 곰취절임,곰취장아찌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음식물/음식물
지역 강원도 삼척시
집필자 심일종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음식물
재료 곰취

[정의]

강원도 삼척 지역의 고원이나 깊은 산의 습지에서 나는 곰취를 이용하여 만든 절임 음식.

[개설]

곰취는 한국 전역에 분포하고 있다. 주로 고원이나 깊은 산의 습지에서 자생한다.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주로 가을에 채취한다. 성질이 따듯하며, 약간 쓰고 맵다. 곰취는 한방에서 폐에 좋다고 하여 기침, 천식, 각혈 및 감기 치료제, 혈액 순환 증진에 사용하는 약초로도 쓰인다. 삼척 지역에서 산지에 가까운 민가에서는 8월 이후 산에서 채취한 연한 곰취 잎을 그대로 밥에 싸서 먹기도 한다. 곰취는 나물무침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무엇보다 삼척 사람들은 곰취를 간장에 절여서 두고두고 반찬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삼척에서는 곰취절임 또는 곰취장아찌라고도 부른다.

[만드는 법]

곰취는 씻은 후 물기를 잘 제거한다. 뚜껑 있는 넓은 그릇에 곰취를 담은 후 소금물을 부어서 돌로 눌러 떠오르지 않도록 하고, 잎이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열흘 정도 삭힌다. 삭은 곰취는 물에 헹구고 난 후 물기를 말끔히 없앤다. 이후 냄비에 간장, 설탕, 물, 식초, 마른 홍고추 등 절임 간장을 위한 재료를 분량에 맞추어 넣은 후 팔팔 끓여서 식힌다. 곰취를 항아리에다 차곡차곡 담근 뒤 절임 간장을 부어서 곰취가 떠오르지 않도록 사나흘 재운다. 간장물이 곰취에 들면 절임물을 냄비에 따라내고 다시 끓여서 식힌 후 곰취에 붓기를 2, 3회 반복한다. 삭히기를 세이레[21일]쯤 경과한 이후부터는 먹을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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