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7000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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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轉月山 |
영어공식명칭 | Jeonwolsan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세종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희두 |
전구간 | 전월산 -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세종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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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전월산 -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세종리 |
성격 | 산 |
높이 | 259.8m |
[정의]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세종리 일대에 있는 산.
[명칭 유래]
전월산(轉月山)[259.8m]은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금강과 미호천의 합류 지점에 있다.
강물이 삼태극의 형상으로 돌기 때문에 달밤에 전월산에서 동쪽에 있는 금강을 굽어보면 강에 비친 달이 도는 것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전월산이 청류부곡(淸流部曲)이 있던 구을촌(仇乙村) 앞이 되므로 ‘구름다리’라고 하던 것에서 유래되어 전월산이 되었다고도 한다.
[자연환경]
전월산의 지질은 중생대 쥐라기 흑운모화강암이 기반암으로, 일반적으로 등립질(等粒質)[구성하고 있는 알갱이 크기가 모두 거의 같은 광물]이다.
주요 구성 광물은 석영, 사장석, 정장석, 흑운모, 백운모, 각섬석 등이다. 부성분 광물로는 저콘, 인회석, 석류석, 자철석 등이 함유되어 있다.
전월산의 기반암은 수직절리와 수평절리가 잘 발달하여 물의 침투를 많이 받은 부분과 적게 받은 부분이 차별 풍화를 받아 풍화층과 암석층으로 나누어진다.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풍화층은 침식되고 암석들만 남게 된다.
암석이 일부는 산 아래로 굴러떨어지거나 산 중턱에 걸리기도 하지만 정상에 남아 있는 것도 있다. 암석[토르]들이 서로 중첩되기도 하여 기기묘묘한 형상을 하고 있지만 암석들이 균형을 잘 이룬다고 하여 균형석이라 한다.
지형은 전월산·노적봉·원수봉 등 100m 이상의 구릉성 산지가 많이 분포하는 지역으로, 잔구성 산지에 해당한다.
토양은 기반암인 흑운모화가암의 풍화토가 암설과 함께 분포하며, 주변의 저지에는 양토와 자갈이 있는 사양토 등이 분포한다.
[현황]
전월산 중턱에 있는 전망대 위쪽에는 바위 위에 더 큰 바위가 올라앉아서 도투마리와 비슷하여 며느리가 명주를 짜는 형상이라 하여 붙여진 며느리바위 또는 일명 명지도토리바위가 있으며, 바위에 관련하여 아버지와 며느리에 관한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고려 충신 임난수 장군과 관련이 있는 상려암 또는 상여바위 전설과 함께 고려왕의 안녕을 기원하던 용천(龍泉)과 제단이 있던 부왕봉(俯王峰) 등도 있다.
전월산 정상에 있는 우물에 돌을 매단 명주실을 넣으면 명주실이 금강으로 나온다는 전설이 있는 용천(龍泉) 또는 영천(靈泉)이라 부르는 용샘이 있으며, 용샘 가에 버드나무가 있어 용샘에서 가물 때 기우제를 지내면 영험이 있다고 전한다. 한편 양화리와 반곡 사람들의 용천 버드나무에 얼킨 상반된 전설도 전하여 내려온다.
전월산은 잔구로 전망이 좋아 멀리 계룡산을 비롯하여 미호천과 금강, 세종시 호수공원 등 세종시의 동서남북을 두루 살펴볼 수 있다.
임난수 장군을 기리기 위한 연기면 세종리 숭모각과 임난수 장군이 심었다고 전해지는 은행나무가 있는 곳에서 전월산에 오르는 길, 여러 가지 전설이 전해지고 있는 부안임씨들의 집성촌인 가학동에서 오르는 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