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세종특별자치시 연동면 명학리 일대에 있는 산.

[개설]

출동산(出洞山)[148.9m]은 세종특별자치시 연동면에 있다. 팔봉산에서 은적산, 아미산을 지나 출동산에 이르는 산줄기이다.

[명칭 유래]

출동산은 미호천과 미호천 지류들의 침식으로 낮아진 차령산맥 지맥들이 미호천 가까이까지 이르러 만들어 놓은 구릉성 산지이다.

출동산은 풍수지리적으로 장군영병출동형(將軍領兵出洞形)의 명혈이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임난수 장군 묘가 있어 임난수 장군이 장졸들을 거느리고 출동하려는 무관지지(武官之地)로 볼 수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전한다.

[자연환경]

출동산의 기반암은 중생대 쥐라기 흑운모화강암으로, 중생대 이전의 반상화강암을 덮고 있다. 흑운모화강앙암은 일반적으로 등립질(等粒質)[구성하고 있는 알갱이 크기가 모두 거의 같은 광물]이다.

주 구성 광물은 석영, 사장석, 정장석, 흑운모, 백운모, 각섬석 등이다. 부성분 광물로는 저콘, 인회석, 석류석, 자철석 등이 함유되어 있다.

지형은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서쪽에 있는 차령산맥 지맥에 구릉성 산들인 팔봉산, 부모산, 복두산의 지맥과 산줄기가 서남쪽으로 가면서 미호천과 금강의 삭박(削剝)[풍화 작용이나 침식 작용에 의하여 지표가 깎여 낮아지는 일] 작용에 의한 하각작용으로 낮아진 구릉성 산지들이 서쪽으로 가면서 점점 낮아지다가 약간 높은 구릉성 산지가 발달한 것 중 하나가 출동산이다.

토양은 산지토양으로, 토양 형성 작용을 적게 받아 토층 발달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기반암의 부서진 암편들과 풍화토가 섞여 나타난다. 출동산의 주변에는 자갈이 있는 사양토와 양토가 분포한다.

[현황]

지방도제96호선과 접하고 있으며, 합강나들목과 명학나들목에서 출입이 가능하다. 출동산의 남서쪽에는 노적산이 있다. 용호리와 내판리 방향에서도 접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