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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에서 묫자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강씨선묘」는 제주목사가 순례를 하다가 창천에 들러 대접을 받고, 그 보답으로 명당자리를 찾아주어 후손이 잘 되었다는 풍수담이다. 1996년 1월 17일 안덕면 감산리 강평옥[남, 1936년생]에게서 채록되어 2002년 8월 1일 남제주군 안덕면 감산리에서 발행한 『감산향토지』에 「강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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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에서 효자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고성 홍효자 전설」은 병환으로 누운 아버지의 배설물을 맛보며 간병한 홍효자는 하늘이 인정하는 자로 그를 조롱한 사람이 천벌을 받는다는 효자담이다. 1975년 2월 28일 성산읍 시흥리 양기빈[69세], 성산읍 고성리 김문하 모친에게서 채집되어 현용준의 『제주도 전설』에 ‘고성(古城) 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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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당신(堂神)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광정당과 이목사」는 영천 이목사가 당과 절을 파괴하자 당신(堂神)들이 이목사에게 복수하려 하였다. 그러나 과거에 이목사가 도와주었던 골총귀신이 그를 도와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는 신앙 전설이다. 1981년 7월 17일 대정읍 덕수리 송경은[남, 70]에서 채록되어 한국정신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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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에서 전해오는 이인 설화. 「괴상한 세 동무」는 보통 사람과 다른 능력을 지닌 세 친구가 길을 떠났다가 살인자로 몰렸지만 자신들이 가진 특별한 능력으로 위기를 극복한다는 이인 설화이다. 1981년 7월 16일 안덕면 덕수리 윤추월[여, 66]에게서 채록되어 1983년 10월 31일 한국정신문화연구원[현재의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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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군산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군산」은 창천리에 사는 강씨 선생으로부터 글을 배운 동해 용왕 아들이 그 보답으로 중국의 곤륜산[서산이라고도 함]을 옮겨와 지금의 군산이 되었다는 지명 유래담이다. 1975년 3월 4일 대정읍 안성리 강문호[남]에게서 채집되고, 1972년 8월 23일 안덕면 창천리 강태옥[남, 7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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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에서 명당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군산의 금장지」는 쌍선망월형(雙仙望月形)이라는 명당으로, 금장지에 몰래 장사를 지내자 가뭄이라는 징벌이 내렸다는 풍수담이다. 1975년 3월 4일 안덕면 화순리 양성필[남, 77세]에게서 채록되어 ‘군산(軍山) 금장지(禁葬地)’라는 제목으로 현용준의 『제주도 전설』에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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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문동에서 김명헌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김명헌 참판 전설」은 중문리에 사는 김명헌이 사망했지만, 그에게 내린 과거 합격증서가 관 위에 덮이자 관이 덜덜 떨리며 합격의 기쁨을 드러냈다는 인물 전설이다. 1975년 3월 3일 중문면 중문리 김승두[남, 62세]에게서 채집되어 현용준의 『제주도 전설』에 ‘김명헌참판(金命獻參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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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에서 까치 소리와 관련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까치 소리 해득한 김해 김씨」는 혼인을 약속한 신부가 까치 울음소리를 듣고 시집에 부고가 났음을 알아 장례를 지낸 뒤 혼인했다는 민담이다. 1995년 2월 15일 안덕면 감산리의 강평옥[남, 1936년생]에게서 채록되어 2002년 8월 1일 남제주군 안덕면 감산리에서 발행한 『감산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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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서 지관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도원리 강훈장」은 비록 가족이 죽어도 지관은 사제자로 대접받아야 명당을 선정할 수 있으며, 그 명당은 받아들일 운명의 소유자라야 명당의 기를 받을 수 있다는 풍수 전설이다. 1981년 7월 16일 대정읍 덕수리 송경은[남, 70세]에게서 채집되어 『한국구비문학대계』9-3에 「도원리 강훈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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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문동에서 장사 막산이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막산이」는 중문동에 사는 무남밭 이좌수 집 종인 막산이가 1인 다역을 하는 장사이지만 굶주림으로 인해 그 능력을 발휘하지 못해 좌절하는 이인담이다. 1975년 3월 3일 중문동 김승두[남, 62세]에게서 ‘중문리 무남밧 이좌수의 종’이라고 채록되어, 현용준의 『제주도 전설』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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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에서 전해 내려오는 오성과 한음 이야기. 「말 잘못해서 개똥 먹은 이야기」는 오성과 한음의 이야기로, 장난이 심하면 큰 오해로 번질 수 있음을 경계하는 이야기이다. 있지도 않은 일을 있다고 하여 남을 곤란하게 해서는 안 된다는 교훈담이다. 1987년 8월 5일 남원읍 하례리 현희순[남, 80세]에게서 채록되어 1989년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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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에서 말마(아래아)릿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마(아래아)릿도」는 한 테우리가 기르던 말 반 수가 한라산에서 내린 빗물에 쓸려 갔는데, 그 사건이 일어난 지역이 말 머리 형상으로 생겼다고 하여 ‘마(아래아)릿도’라 불린다는 지명 유래담이다. 1996년 1월 13일 안덕면 감산리 고병수[남, 1916년생]에게서 채록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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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에서 묫자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묘자리 이야기」는 토평 오씨댁 아들이 묫자리를 잡지 못해 부친의 장사를 지내지 못하자 직접 고전적 지관을 찾아가 사위가 되기로 하고 부친의 장사를 지냈다는 풍수 전설이다. 1987년 8월 4일 남원읍 하례리 양남학[남, 68세]에게서 채록되어 1989년 제주대학교 탐라문화대학교에서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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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문동에서 이좌수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무우남밭 이좌수 전설」은 중문동에 사는 쌍동공의 이인(異人)인 무남밭 이좌수가 저승사자의 출현을 보고 자신의 죽음을 예측하고, 백성들의 재산에 손해를 끼치는 부당한 목사의 지시를 바로잡는다는 이인담이다. 1975년 중문동 중문리 김승두[남, 62세]와 고영흥[남, 67세)에게서 채집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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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에서 저승차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염라대왕을 잡아오라는 판관의 명령으로 저승에 간 강님이 염라대왕을 이승으로 불러내 판관과 만나게 하였다. 염라대왕이 판관에게 강님을 요구하여 강님의 영혼이 저승차사가 되었다는 유래담이다. 1987년 8월 5일 남원읍 하례리 현희순[남, 80세]에게서 채록되어 1989년 9월 30일 제주대학교 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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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에서 산방산 질매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안덕면 화순리 지역의 산방산 ‘질매’은 명당으로, 여기에 암장하거나 이 주위에 농사를 지으면 한발이 심하다. 어느 해인가, 가뭄이 들자 그 흔적을 찾은 결과, 산방산 꼭대기에 조농사를 지은 흔적을 찾고, 그 흔적을 지우자 비가 내렸다는 풍수담이다. 1975년 3월 4일 안덕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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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에서 한라산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산방산 전설」은 한 사냥꾼이 사슴을 사냥하러 갔다가 한라산이 높다보니 실수로 옥황상제의 엉덩이를 건드렸다. 옥황상제가 한라산의 봉우리를 빼어 멀리 던진 것이 안덕면 화순리 지경의 산방산이며, 패인 곳이 백록담이라는 지명 유래담이다. 1960년 10월 5일 대정읍 대정고을 임태흥[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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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서 방어 낚시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송아지를 미끼로 방어 낚은 정씨」는 대포리의 정씨가 삼을 키워 낚시줄을 만들고, 9근 도끼를 녹여 만든 낚시에 송아지를 미끼로 써서 큰 방어를 낚아 한 마을 전체가 먹고도 남았다는 과장담이다. 1981년 6월 14일 중문동 대포 김재현[남, 85세]에게서 채록되어 1983년 10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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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호랑이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굶주려서 죽을 바에는 호랑이 밥이 되겠다고 하여 가족을 버리고 호랑이를 찾아 산속으로 갔던 남자가 호랑이가 준 눈썹을 얻어 잘 살게 되었다는 민담이다. 1981년 7월 16일 대정읍 덕수리 윤추월[여, 66세]에게서 채록되어 한국정신문화연구원[현재의 한국학중앙연구원]의 『한국구비문학대계 9-3』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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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불교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악한 며느리」는 시어머니가 외는 나무아무타불이라는 주문을 ‘뒷집의 김서방’이라는 주문으로 바꾼 며느리가 천벌을 받았다는 권선징악담이다. 1981년 7월 16일 대정읍 덕수리 윤추월[여, 66세]에게서 채록되어 한국정신문화연구원[현재의 한국학중앙연구원]의 『한국구비문학대계 9-3』에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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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에서 묫자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예촌 양집의 명묘」는 양씨댁 삼형제가 부모가 죽어 묫자리를 구하는데, 어떤 사람을 칡오름 꼭대기까지 업어 옮겨주고 명당을 선택받았다. 그 결과 자손이 천명을 넘었다는 풍수 전설이다. 1987년 8월 4일 남원읍 하례리 양남학[남, 68세]에게서 채록되어 1989년 9월 30일 제주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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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서 조 농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오선달」은 화전을 일구며 살던 오선달이 제주도의 조농사법을 알고자 하는 임금에게 보고할 수 있게 실제 밭에 마소를 넣어 밭밟는 노래를 부르며 농사 과정을 보여준 이야기이다. 1981년 6월 14일 중문동 대포 김재현[남, 85세]에게서 채록되어 한국정신문화연구원[현재의 한국학중앙연구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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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오찰방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오찰방 전설」은 날개를 달고 태어난 오찰방이 힘이 장사로 서울을 혼란시킨 도적을 잡았지만 제주도 출신이라는 한계 때문에 찰방 벼슬밖에 못하게 된 영웅담이다. 1975년 3월 4일 대정읍 안성리 강문호[남]에게서 채록되어 현용준의 『제주도 전설』에 ‘오찰방(五察訪)’으로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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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에서 열녀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옷귀 열녀 이야기」는 청상과부가 된 여성이 출산 후 딸임을 알고는 남편 빈소를 찾아가 자살해 열녀문이 하사되었다는 열녀담이다. 「옷귀 열녀 이야기」는 1987년 8월 5일 남원읍 하례리 현희순[남, 80세]에게서 채록되어 1989년 9월 30일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소에서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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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문동에서 지명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우물자리 찾아준 중」은 ‘중문’이라는 이름이 ‘중이 정해준 물’이라는 뜻의 ‘중물[僧水]’에서 유래했다는 지명 유래담이다. 1981년 6월 14일 중문동 대포 김재현[남, 85세]에게서 채록되어 1983년 10월 31일 한국정신문화원[현재의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간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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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에서 과거와 관련하여 전해내려 오는 이야기. 「울산이씨 이야기」는 울산이씨가 과거를 치르기 위해 서울로 가다가 주막에서 만난 상제 영감의 도움으로 과거에도 합격하고, 부자도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생면부지 인물의 도움으로 과거에 합격하는 과거합격담이다. 1987년 8월 5일 남원읍 하례리 현희순[남, 80세]에게서 채록되어 198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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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에서 풍수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유반석과 무반석 전설」은 동서쪽 마을에 있는 돌이 마을 세력에 영향을 미쳤었는데, 동쪽동네[동동네] 사람들이 지략을 써 서쪽동네[섯동네] 사람들을 자멸하게 만들었다는 풍수설화이다. 1975년 3월 4일 안덕면 화순리 양성필[남, 77세]에게서 채록되어 현용준의 『제주도 전설』에 ‘유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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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도깨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이태보와 등불 든 귀신」은 가파도에 사는 이태보가 낚시하러 가다가 신원 미상의 존재와 밤새껏 씨름하다가 새벽에 그 존재가 들고 있던 불이 폭발하여 상해를 입었다는 도깨비 이야기이다. 1974년 8월 23~26일까지 3박 4일 동안 가파리 학술조사 때 김창복(金昌福)[남, 47세]에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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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에서 변인태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익살꾸러기 변인태」는 서귀진 진졸인 변인태가 상사인 조방장을 꾀와 지혜로 희롱하는 풍자담이다. 지위가 높아도 변인태의 지략에 번번이 속아넘어가는 조방장을 통해 웃음을 유발하는 희극적 민담이다. 1987년 8월 5일 남원읍 하례리 현희순[남, 80세]에게서 채록되어 1989년 9월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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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에서 홍형방과 관련하여 전해내려오는 이야기. 정의 사람인 형방 홍석기는 볼품없는 모습이지만 학문적으로 뛰어난 인물이다. 위미리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하였을 때 그의 문장력으로 살인사건의 보고문을 작성할 수 있었고, 이로 인해 제주목사는 그의 능력을 인정해 형방 벼슬과 토지를 상으로 주었다는 이야기이다. 1975년 3월 2일 표선면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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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에서 훈장의 아들과 관련하여 전해오는 이야기. 「족은훈장」은 호남훈장의 아들로서 공부를 많이 하여 작은훈장으로 불렸으며, 뭇사람들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과거에 합격했다는 이야기이다. 1995년 5월 28일 안덕면 감산리 오태윤[남, 1940년생]에게서 채록되어 2002년 8월 1일 남제주군 안덕면 감산리에서 발행한 『감산향토지』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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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에서 토산 일뢧당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토산 일뤳당 신화」는 토산리 바라못도 부인인 용왕황제의 셋째딸이 주술의 힘으로 시어머니에게 인정을 받고 토산리 서당팟 당신(堂神)으로 좌정했다는 당신화이다. 표선면 세화리 박수 신명옥에게서 채록되어 현용준의 『제주도 신화』[서문당, 1976]에 ‘토산(兎山) 일뤳당’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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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에서 호남훈장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호남훈장은 어릴 적 홀로 서울로 가서 굴묵하인 노릇을 하며 공부를 하였다. 부모가 만나고 싶다는 소망을 들어주기 위해 제주로 들어왔다가 몇 년을 제주에서 보내게 되었다. 부모의 뜻을 헤아리고 몇 년이 지나 다시 서울로 가서 공부를 열심히 하여 성균관 고위직에 올랐다. 어릴 적 단신으로 서울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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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에서 전해 내려오는 효자 이야기. 「호랑이가 도와 준 효자」는 효자인 막내아들이 처음에는 가난하게 살았지만 호랑이의 도움으로 부자로 살게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호랑이가 도와 준 효자」는 1987년 8월 5일 남원읍 하례리 양남학[남, 68세]에게서 채록되어 1989년 9월 30일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소에서 간행한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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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에서 혼인지(婚姻池)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혼인지 전설」은 제주 삼성혈에서 솟아난 삼신인이 바다 저편에서 온 삼처녀와 혼인지에서 혼인했다는 유래담이다. 1975년 2월 28일 성산읍 온평리 현장수[남]에게서 채록되어 현용준의 『제주도 전설』과 1985년 제주도에서 간행한 『제주도전설지』에 ‘혼인지(婚姻池)’로 수록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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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동홍동과 서홍동에서 오서자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서귀읍 홍노(烘里)에 신분은 서자이지만 착한 마음을 갖고 살던 오서자가 있었다. 그의 행위에 감동하여 죽은 사람의 영혼이 도와주어 오서자가 적자와 같이 부모제사에 참례할 수 있었다는 전설이다. 1975년 3월 2일 남원면 태흥리 김기옥[남, 70세]에게서 채록되어 1976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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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강씨 청년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힘과 기예가 뛰어난 강씨」는 평범한 사람보다 힘센 강씨가 양식과 무명을 바꾸기 위해 성산읍 신천리를 찾았다가 마을 청년들과 듬돌 들기 내기를 통해 능력을 보이고, 비록 언청이이지만 퉁소 불기 시합에서 이겼다는 위기극복담이다. 1981년 5월 17일 중문동 대포 김재현[남, 7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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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지역에서 말과 기억에 의존하여 전해 내려오는 민간 지식의 총칭. 서귀포시에서 전해지는 민요들은 중산간 지역의 농사와 함께하는 농업 노동요와 바닷가 인근변의 해녀들이 불렀던 어업 노동요가 주로 남아있다. 흔히 현존하는 이러한 민요들은 연로한 분들에게서 수집되고 있으며 일부 종목에 한정되고 있다. 여성들의 노래를 보면 「레는 소리」[맷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