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401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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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禪石寺-由來 |
영어공식명칭 | Origin of Seonseoksa Temple |
이칭/별칭 | 「선석사의 전설」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다원 |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 1979년 11월 7일 - 「선석사의 유래」 강은해가 이규동에게서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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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간행 시기/일시 | 1980년 - 「선석사의 유래」 『한국 구비 문학 대계-경상북도 성주군 편』7-5권에 「선석사의 전설」로 수록 |
관련 지명 | 선석사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세종대왕자태실로 616-33[인촌리 217] |
채록지 | 대실 마을 - 경상북도 성주군 가천면 화죽리 |
성격 | 설화|전설 |
주요 등장 인물 | 대사|주민들|처녀 귀신 |
모티프 유형 | 선석사 유래담 |
[정의]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에 있는 선석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선석사의 유래」는 선석사(禪石寺)를 개창할 당시의 상황을 이야기한다. 당시 마을 사람들이 선석사 개창을 반대하였는데, 이때 처녀 귀신이 바위 내리치는 소리로 사람들을 겁주어 선석사를 무사히 개창할 수 있었다는 선석사 유래담이다.
[채록/수집 상황]
1979년 11월 7일에 강은해가 성주군 가천면 화죽1동 대실의 이규동에게서 채록하여, 1980년에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간행한 『한국 구비 문학 대계-경상북도 성주군 편』7-5권에 「선석사의 전설」이라는 제목으로 수록하였다.
[내용]
성주군 가천면에서는 월항면에 있는 선석사와 관련한 이야기가 전한다. 선석사를 개창하기 위해 한 대사가 터를 잡고 그곳에 절을 지으려고 하였는데, 주민들은 선석사가 그곳에 세워지는 것을 바라지 않았다. 대사가 절을 짓기 위해 일을 하려고 하면 주민들은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대사가 절을 지을 수 없도록 방해하였다. 그때 대사 곁에는 대사의 절 개창을 돕는 처녀 귀신이 있었다. 주민들로 인해 절 짓기가 쉬이 이루어지지 않자. 처녀 귀신은 기지를 발휘하였다. 처녀 귀신은 마을에 있는 큰 바위를 들어 땅에 내동댕이쳐 버렸다. 몇 차례 반복하여 그러한 행동을 계속하였다. 바위가 땅에 내동댕이쳐질 때마다 그 소리가 어마어마하였고, 주민들은 겁을 먹게 되었다. 더 이상 주민들은 절 짓기를 방해할 수 없었고, 처녀 귀신의 기지로 대사는 무사히 선석사를 개창할 수 있었다.
[모티프 분석]
「선석사의 유래」의 주요 모티프는 ‘처녀 귀신’, ‘무거운 바위가 공중으로 들렸다가 떨어지는 일’ 등이다. 선석사를 개창할 당시 성주군 월항면 주민들은 이를 탐탁히 생각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때 ‘처녀 귀신’과 ‘무거운 바위가 공중으로 들렸다가 떨어지는 일’은 절 개창이 이루어질 수 있는 동력으로 작용한다. ‘처녀 귀신’과 ‘바위 깨지는 소리’는 성주군 월항면 주민들에게 기이한 일이며, 공포로 작용한다. 때문에 절 개창은 무사히 이루어지게 된다. 전승 집단은 ‘처녀 귀신’과 ‘바위 깨지는 소리’ 등의 신이한 일을 통해 선석사를 개창할 수 있었다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