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201883
한자 丹村面集姓村
분야 성씨·인물/성씨·세거지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경상북도 의성군
집필자 이영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개설 시기/일시 1539년 - 단촌면 장림리 장곡 마을에 심씨 입향

[정의]

경상북도 의성군 단촌면에 있는 집성촌.

[개설]

경상북도 의성군 단촌면은 200~300m의 산이 대부분이며, 이들 산지에서 발원하는 수많은 소하천들이 산곡을 따라 흐른다. 단촌면 중앙의 미천(眉川) 유역에는 소규모의 평야가 있다. 주요 산업은 농업으로, 고추·마늘·양파와 사과 생산이 많다. 단촌면에는 하화리(下禾里)·세촌리(細村里)·상화리(上禾里)·관덕리(觀德里)·병방리(倂方里)·후평리(後坪里)·구계리(龜溪里)·방하리(方下里)·장림리(長林里) 등 9개의 법정리와 15개의 행정리가 있다. 단촌면에는 순천 장씨, 장흥 마씨, 의성 김씨, 경주 최씨, 진성 이씨 등이 집성촌을 이루며 살고 있다.

[형성과 변천]

단촌면 하화리에는 순천 장씨를 비롯하여 장흥 마씨가 집성촌을 이루며 살고 있다. 이들 성씨의 입향조와 입향 연대는 알 수 없다. 다만, 1400년경에 평택 임씨가 처음으로 입향하여 살기 시작하였고, 그 후 장흥 마씨와 순천 장씨가 입향하여 살았다고 전한다.

순천 장씨는 경상북도 의성 지역 중 특히 옛 의성군 비안현을 지배한 변이장[초계 변씨, 양성 이씨, 순천 장씨 등 세 성씨를 일컬음] 중 한 성씨로서 지금도 옛 비안현 영역이었던 경상북도 의성군 안계면 봉양리안계면 안정리, 비안면 용남리, 구천면 미천리 등에서 집성촌을 이루어 세거하고 있다.

의성 김씨단촌면 방하리 방하실 마을단촌면 관덕리 천기동에 집거하고 있다. 방하실 마을의 의성 김씨 입향조는 신라 경순왕 21세손 김천손(金天孫)이다. 김천손은 임진왜란 때 이곳 방하리에 피난 와 정착하였고, 그 후 의성 김씨의 집성촌이 되었다. 천기동의 의성 김씨는 1650년경에 입향하였다고 전하나 입향조는 알 수 없다.

단촌면 장림리 장곡 마을은 경주 최씨가 절반을 차지하는 집성촌이다. 1539년(중종 34)에 심씨(深氏)가 처음 입향 하였고, 그 후 순천 장씨와 경주 최씨가 입향하였다고 한다.

진성 이씨단촌면 병방리 갈방실 마을에 집거하고 있는데, 진성 이씨 병방파의 집성촌이다. 갈방실 마을은 의성 김씨 병방파의 파시조(派始祖)인 이종담이 입향한 곳으로 의성군 단촌 지역 의성 김씨의 모촌(母村)이다. 한편, 병방리는 원래 파평 윤씨가 개척한 마을이라고 하며, 진성 이씨임진왜란을 피해 피난처로 입향하였다가 지금까지 세거하고 있다고 한다.

[현황]

경상북도 의성군 단촌면에서는 하화리방하리, 관덕리, 장림리, 그리고 병방리 갈방실 마을 등이 집성촌이다. 장흥 마씨와 순천 장씨 집성촌인 하화리에는 『의성 군지』가 발간된 1998년을 기준으로 주민 110여 가구가 살았는데, 마씨가 30여 가구였고 장씨가 25가구 정도를 차지하였다.

의성 김씨 집성촌인 방하리 방하실 마을은 1998년 기준으로 주민 120여 가구가 있었으며, 그 중 60여 가구가 의성 김씨였다. 방하실 마을에는 의성 김씨 입향조인 김천손의 유덕을 추모하기 위해 1941년에 건립한 방학정이 있다.

의성 김씨 집성촌인 경상북도 의성군 단촌면 관덕 2리 천기동은 1998년 기준으로 주민 65가구가 있었으며, 그중 30여 가구가 의성 김씨였다. 천기동에는 의성 김씨의 사당인 덕천사(悳川社)추원재가 있다. 덕천사는 조선 후기 조봉대부 김기봉(金起鳳)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사당으로 그 옆에 효자비각이 있다. 추원재는 의성 사람 김사원의 묘재이다.

경주 최씨의 집성촌인 단촌면 장림리 장곡 마을은 1998년 기준으로 주민 100여 가구가 살았고, 그 중 52가구가 경주 최씨였다.

진성 이씨 병방파의 세거 집성촌인 병방리 갈방실 마을은 1998년 기준으로 주민 50여 가구가 살았고, 그 중 진성 이씨가 20여 가구를 차지하였다. 마을에는 진성 사람 방계 이세필을 기리기 위한 방계정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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