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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500336
한자 自然災害
영어의미역 Natural Disaster
이칭/별칭 천재지변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북도 울릉군
집필자 권오승

[정의]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인간에 대한 재해 중 자연의 예기치 않은 변동이 원인으로 일어나는 피해.

[개설]

자연재해란 인간에 의해 일어나는 인재(人災)와 대비되는 말로 기상(氣象), 지변(地變), 생물 등에 급격히 나타난 자연현상 때문에 입는 재해이다. 다른 말로 천재지변이라고도 한다. 재해의 요인으로는 화산 폭발이나 지진, 산사태 등과 같은 지형적인 요인, 홍수와 가뭄, 냉해, 태풍 등과 같은 기후적인 요인이 있으나 최근에는 지구온난화, 엘니뇨와 같은 자연재해가 많이 일어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가뭄, 홍수, 태풍, 산사태 등으로 인한 피해가 주를 이루고 있다.

[피해현황]

울릉군의 자연재해의 경우 전국에서 가장 많은 연평균 강수량과 가장 강한 풍속으로 인해 나타나는 태풍과 폭설, 그리고 산사태 등으로 인하여 자연재해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울릉군의 경우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환태평양조산대의 끝자락에 위치한 일본과 근접하여, 그 영향으로 인해 지진과 해일로 인한 피해 사례도 나타난다. 태풍의 주된 요인이 되는 풍수해가 울릉군 자연재해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태풍의 경우 1959년 사라호(Sarah)에서부터 최근 2005년에 발생한 나비까지 울릉군에 많은 피해를 주었다. 특히, 2003년 9월 발생한 태풍 매미와 2005년 9월 발생한 나비로 인해 태풍 상습 지역인 울릉군이 많은 피해를 입어 중앙 정부와 경상북도로부터 복구 지원을 지원 받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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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풍수해 피해 현황

제14호 태풍 매미는 2003년 9월 13일 02시 30분~06:00시 사이 울릉도를 통과하였다. 이로 인해 울릉도는 막대한 피해를 입고 120년 개척 이래 유래가 없는 위기에 직면하였다. 동해 유일의 도서군으로 매년 태풍 내습시 지리적, 지형적 여건으로 상습적으로 피해를 입어왔으나 매미처럼 큰 피해를 입기는 처음이었다.

태풍의 방향과 특징에 따라 강우량은 적었으나, 강한 바람과 해일성의 높은 파도로 인해 울릉도 남서쪽 해안[가두봉~구암] 지역이 집중적으로 피해를 입었다. 특히, 유일한 간선 도로망인 일주 도로가 큰 피해를 입어 그 기능을 완전히 상실함으로써, 지역 주민은 물론 물자, 생필품 등 수송이 단절되어 지역 곳곳이 장기간 고립되기도 하였다.

더구나 항만, 어항, 방파제 등도 큰 피해를 입어 사회 간접 자본 피해는 일주 도로의 기능 마비와 함께, 주민 수송은 물론 물류망이 마비되어 지역간의 고립이 더욱 깊어지게 되었다. 이에 더하여 울릉군의 경제는 오징어 생산과 함께 이와 관련된 산업의 활기로 좌우되는 실정인데, 태풍 매미로 인해 오징어 관련 시설과 장비[오징어 건조시설]의 막대한 피해로 이제 막 성어기가 도래했음에도 불구하고 피해를 입은 어민들이 속수무책이었다.

이로 인해 주력 산업인 수산업과 연관 산업이 큰 타격을 입었으며, 지역 경제는 바닥으로 곤두박질 쳤다. 더구나 오징어 건조 시설은 영세민들의 주 생계 수단이자 유일한 경제활동 대상인 작업장이나 피해조사 및 복구대상에서 제외되어 그 파장은 더욱 깊어지게 되었다.

매미는 이러한 경제적 상황을 야기하는 것 외에도 1970~1980년대 대부분 석축과 콘크리트 포장으로 시공된 사회적 기반 시설을 파괴함으로써 일주 도로의 완전 개통이 절실하게 되었다. 울릉군의 일주 도로는 우회 도로가 없는 유일한 간선 도로이다. 이에 따라 사고 때 마다 일부 유실이나 적은 피해로도 교통 두절이라는 2차 피해를 입고 있어 지역 주민들의 불편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울릉군의 지진이나 해일로 인한 자연재해도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의 영향으로 인한 것이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1983년 5월 26일 11시 59분 57.5초에 발생한 아키다 지진해일이다. 이 해일은 일본 혼슈 아키다현 서쪽 근해에서 발생한 것으로 리터 7.7 규모였다. 지진 발생 후 우리나라 동해안에 1시간 30분~1시간 50분 동안 10분 주기로 지진 해일이 몰려와 동해안의 여러 지역에 많은 피해를 주었으며, 울릉군의 피해액은 2,100여 만 원이었다.

오쿠시리 지진해일은 1993년 7월 12일 22시 17분 34.6초에 발생하였다. 이는 리터 7.7 규모로 일본 훗카이도 오쿠시리섬 북서 해역에서 발생하였고, 우리나라 동해안에 1시간 30분~3시간 동안 10분 주기로 지진 해일이 밀려와 피해를 준 것으로 총 피해액은 3억 9000여 만 원이었다. 이와 같이 지진과 해일로 인한 자연재해로 현재 울릉읍 저동리에는 해일파고계가 설치되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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