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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500685
영어음역 Miyeokchwi
영어의미역 Goldenrod
이칭/별칭 개미취,메역취,일지황화,야국화,주금화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특산물/특산물
지역 경상북도 울릉군
집필자 이주백

[정의]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자생 또는 재배하는 특산물.

[개설]

미역취는 취나물의 일종으로 국화과(Asteraceae)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으로 전국 곳곳에 자생하고 있다. 식물학적 특성은 초장이 30~80㎝, 근생엽의 엽병은 길며 엽은 장타원형이고 피침형이다. 7월에 꽃대가 올라와서 9~10월에 황색의 꽃이 피고 또한 3~5개의 산방상 수상화서로서 양성화인데 10월에 털을 가진 종자가 바람에 날려 번식한다. 자생지는 평지로부터 해발 1,000m의 높은 지대까지 널리 분포하고 있다.

울릉미역취는 미역취의 변종이며 울릉도에서 자생 또는 재배하며 오래 전부터 민간에서 기관지염 치료, 건위 및 이뇨 목적으로 이용되어 왔다.

[제조방법 및 특징]

미역취는 잎이 어긋나는데 줄기 밑에 달리는 잎은 꽃이 필 때쯤 말라 없어진다. 줄기 위에 달리는 잎은 난형이며, 잎자루가 있으나 위로 올라갈수록 잎자루가 짧아져 없어진다. 잎가장자리에는 뾰족한 톱니들이 있다. 노란색의 꽃이 7~8월에 두상(頭狀)꽃차례를 이루어 핀다. 열매는 수과(瘦果)로 익으며 갓털[冠毛]이 달려 있다. 산과 들에서 흔히 자라고 어린순을 캐서 나물로 먹기도 하며, 한방에서 식물 전체를 말려 건위제·강장제·이뇨제로 쓴다.

미역취와 비슷한 식물로 울릉도에만 자라는 울릉미역취와 미국미역취가 있다. 울릉미역취는 두상꽃차례가 빽빽하게 모여 있으며, 미국미역취는 키가 1m가 넘고 줄기에서 꽃이 달리는 가지가 많이 나온다. 울릉미역취는 유일하게 울릉도에서만 자생하는 미역취의 변종으로 일부 민간에서는 전초를 갑상선종양, 후암, 기관지염의 치료목적으로 사용하여 왔다.

미역취는 고유의 식미와 향취가 있어 봄철의 경엽을 산채로 식용하고 있다. 또한 약리 효과도 있어 전초와 뿌리를 약용으로 한약재로 사용하고 있으며 감기, 두통, 진통, 인후종통, 인후염, 임파관염, 장염, 백일해, 소아경풍, 타박상, 상건위, 신장담, 폐염, 황달 및 항암치료제로 활용된다.

[현황]

미역취는 어느 곳에서나 잘 자라는 특성이 있으나 척박하고 물 빠짐이 안 되는 땅에서는 생육이 나쁘고 고사하는 포기가 많다. 배수가 잘되는 거친 모래참흙이 가장 좋으며 약간 해가림이 되는 곳이 좋다. 씨와 포기 나누기로 번식하며 발아가 잘되는 편이다.

울릉미역취는 울릉도의 새로운 소득 작물로 개발되어 농가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재배면적은 217㏊에 달한다. 주산단지 농가 재배 시에는 연간 4~5회 수확도 가능할 뿐만 아니라 다른 작물에 비하여 재배 관리, 병충해 방제 등 소요 노동력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고 소득이 높아 재배면적이 늘어나고 있다. 관상용으로서의 가치도 있어 화단 및 절화 등 개발 가능성이 높은 작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최근 무공해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각종 산채에 대한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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