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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향 편지」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500926
한자 -故鄕便紙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지역 경상북도 울릉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동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대중가요
연주자(가수) 최숙자
창작연도 1960년대
공연(상영)시간 3분

[정의]

경상북도 울릉군을 작품 배경으로 한 대중가요.

[개설]

「내 고향 편지」는 울릉도가 고향인 한 청년이 떠나온 고향을 그리워하며 울릉도의 모든 것들, 즉 뱃사공, 호박넝쿨, 동백꽃, 소라 따던 아낙네들 따위를 사무치게 그리워하면서 고향 생각에 잠기는 노래이다.

[구성]

「내 고향 편지」는 전체 2절로 구성되어 있다. 1절에서는 울릉도를 떠나서 뭍으로 건너가는 과정이 그려져 있다. 도입부에 뱃사공이 등장하는 것은 비현실적인 설정이다. 왜냐하면 울릉도는 육지에서 나룻배로 갈 수 있는 지역이 아니기 때문이다. 오고 가는 배편도 연락선으로 표시하고 있는데, 이는 일제강점기의 흔적이 느껴지는 ‘관부연락선’ 같은 식의 일본식 표현이다. 일본의 엔카에서는 지금도 이 단어를 범용하고 있다.

2절은 뭍으로 떠나와 고향의 섬 색시를 그리워하는 장면으로 그려지는데, 이 섬 색시는 시적 화자의 아내나 연인으로 여겨지지는 않는다. 그저 울릉도의 젊은 여인들을 통칭하고 있는 듯하다. 작품 전면에 나타나 있는 것은 단순한 향수에 지나지 않는다. 1960년대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노래다.

[내용]

1. 울릉도 뱃사공아 슬피 울지 말아라./ 정두고 떠나가는 연락선 편지/ 호박넝쿨 우거지고 동백꽃 피는 섬에/ 이 몸은 떠나가도 마음은 두고 간다./ 사랑을 두고 간다.

2. 내 고향 울릉도에 섬 색시가 그리워./ 밤마다 쓰는 편지 내 고향 편지/ 소라 따던 아낙네들 몸 성히 잘 있는지/ 갈매기 울고 가는 동백꽃 피는 섬에/ 소식을 물어본다.

[의의와 평가]

섬 지역 주민들의 가슴 속 애달픔과 애환은 발견되지 않으며, 단지 배경만 울릉도로 설정되어 있을 뿐이다. 대중가요의 상투적 구조에 충실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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