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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요」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501283
영어음역 Jumeoniyo
영어의미역 Pocket Song
이칭/별칭 「낭요(囊謠)」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남양리|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사동2리
집필자 박영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요|애정요
형성시기 미상
가창자/시연자 이달순|서순이|김남이|이필선

[정의]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남양리, 울릉읍 도동리사동2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주머니를 소재로 한 민요.

[채록/수집상황]

1967년 서면 남양리의 이달순[여, 45], 울릉읍 도동리의 서순이[여, 66], 울릉읍 사동2리의 김남이[여, 50]와 이필선[여, 60]이 구연한 것을 서원섭이 채록하였다.

[구성 및 형식]

연의 구분이 없는 연속체이며 5편의 행의 수는 각각 23행, 21행, 9행, 17행, 42행이다. 가창 방식은 독창 또는 제창이고 율격은 4음보격을 기본으로 하며 중간에 2음보격과 3음보격이 삽입되어 있다.

[내용]

「주머니요-1」

달아달아 발근달아 이태백이 노든달아/일정화를 끈커들고 만국사를 헉석가니/기화뜯다 배국사야 용산 금바우야/선생같은 저인물에 맹월같은 나를두고/누기말을 들엇더노/채식강에 고기뱁이 되엿구나/해월이라 안진날에 햇님열고 달님열어/달을따다 안을대고 해를따다 겉을대고/조무순이 상침노코 무지개를 선을둘러/강남새별 끝을달어 방사지 저흘꺼네/허리능청 둘러차고/올러가는 구관사또 내리오는 신관사또/줌치구경 하고가소/줌치야 조타마는 줌치갑시 얼마런고/은을달어 열에닷냥 돈을달어 열에닷냥/삼십냥이 지갑실세/강물이 술겉으면 어느벗을 몬사구리/자갈이 돈겉으면 어느친구 몬사구리/만세만세 비게너메 소가됫네/기우한쌍 오리한쌍 쌍쌍이나 떠나온다/이게우야 이오리야/대동강을 엇다두고 눈물강에 니가오노/임아임아 그말마소 임우죽은 넉시로다

「주머니요-2」

연아연아 문열어라 비단짜는 귀경하자/놓고짜나 들고짜나 어화둥둥 잘도짠다/삼일만에 다짜놓고 이부지로 놀러가이/복성한개 주시더라/씨하라고 주시던강 묵어라고 주시던강/그복성을 아니묵고 대한질가 묻어노니/그이튿날 가여보니 싹도돋고 움도돋고/가지는 서른가지 잎우는 삼천잎이라/그남게 무신열매 열였던공/햇님돋고 달님돋고/달을따여 안을대고 해를따여 겉을대고/조무시이 상침놓고 무지개로 선을둘러/남방동백 끈을달아 대문밖에 걸어놓고/올라가는 구관사또 내려오는 신관사또/다른귀경 하지말고 줌치귀경 하고가소/그줌치 지은솜씨 누솜씨가 지었는공/아전에딸 봉애기캉 어제왔던 그애기캉/두애기가 지어냈소/그솜씨 지은솜씨 은을줄까 돈을줄까/은도돈도 내귀찮고 복을주까 밍을주까/복도밍도 내귀찮다 죽은부모 보고싶소

「주머니요-3」

남들숭가 남글숭가 물가분데 남글숭가/동쪽으로 가지벌고 서쪽으로 가지벌고/몇가지라 벌어던고 삼백가지 벌었더네/몇잎이라 피었던고 해캉달캉 열었더네/해는따다 겉을대고 달을따다 안을대고/조무순이 상침놓고 무지개라 선을둘러/그주머니 집운솜씨 누솜씨로 집었는고/올라가는 구관사또 내라가는 신관사또/입바람에 다날라간다

「주머니요-4」

정지간에 머금새야 멀리풍덩 끼뜰이야/니어디가 자고왔노/아홉방에 건너가가 수청방에 자고왔다/그방치장 어떻던고/새별겉은 솥요강을 발치발치 떤저놓고/구름겉은 한이불로 허리허리 걸쳐놓고/그집이라 가니가네 수슨나무 이었던고/한쪽에는 노수나무 한쪽에는 기수나무/몇가지라 벌었던고 일천가지 벌었더네/몇잎이라 피었던고 일천잎이 피었더네/무신열매 열었던고 해캉달캉 열었더네/해는따다 겉을대고 달을따다 안을대고/조무순이 상침놓고 무지개라 선을둘러/대구팔사 벌매주메 남대문에 걸어노니/올라가는 구관사또 내라가는 신관사또/그주머니 집운솜씨 은을줄가 금을줄가/동박짜내 기름줄가

「주머니요-5」

손아손아 백년손아 호바때 유리잔에/비상갬이 여루하니 옆에차는 동대칼을/두리치고 잡우시소/아해종아 말몰어라 어른종아 부담해라/모시고개 시고개요 해안돋어 넘어가세/질우에 너푼집에 남창북창 열어놓고/베를땅땅 짜는처녀/남글숨아 남글숨아 뿌리없는 남글숨아/아침마중 붑기도아 저녁마중 물을조여/동쪽에 벋은가지 무신열매 열었더노/해님달님 열었더네/해를따다 겉을대고 달을따다 안을대고/조무순이 상침놓고 쌍무지개 선을둘러/대구팔선 끈을달어 찰라하니 손때묻고/농에여니 농때묻고 아린역 치치달러/크다크다 노송남게 어롱추롱 걸어놓고/올러가는 구관사또 나려오는 신관사또/아무구경 하지말고 줌치귀경 하고가소/이줌치야 누솜씬고 유만애기 솜씨로다/유만애기 어덜갔노 서월이라 구경갔네/유만애기 불론너라/한번불러 대답없어 두번불러 대답없어/삼시분을 거들불러 남대질삼 대문밖에/없는듯이 석나서네/유만애기 유만애기 솜씨치장 볼작시면/초복비단 거척우리 용호비단 깃일달어/맹자고름 실피달어 아지잘름 질라입고/겉고름을 들시보니 은초른이 채있도다/안고름을 들시보니 노초른이 채있도다/유만애기 유만애기 치매치장 볼작시면/물맹지 아홉폭처매 범나외 주름잡어/백송아지 마를대여 아지잘름 잘라입고/유만애기 유만애기 발치장을 볼작시면/외씨겉은 겹버선에 호롱대님 가죽신에/두발땅땅 담어신고/유만애기 유만애기 머리치장 볼작시면/삼단겉은 많은머리 구름겉이 흔트러여/반달겉은 용흘기로 이리저리 개리빗어/구오틀어 외에땅코 외에틀어 오리땅코/궁초댕기 상사물려 유만애기 유만애기/먼데보니 청용황용 맵시로다/자테보니 유만애기 맵시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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