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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것으로 먹을 수 있는 산마늘(매이, 명이)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5A02040001
지역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고경래

울릉도 특산물 중에 ‘매이’는 이른 봄에 눈 속에서 자라는 나물이다. 매이(명이)는 ‘맵다’는 뜻으로 명사화된 말이라고도 하고, 먹을 것이 없던 시절에 ‘생명을 부지하게 해 준 나물’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명이의 뿌리가 매운 속성을 가지고 있어 ‘산마늘’로 부르기도 한다. 이와 관련하여 울릉도 출신인 남경란 박사(국문학)는 단군신화에 곰이 마늘과 쑥으로 100일 연명하여 사람의 모습을 얻게 되는데, 여기에서 마늘이 명이가 아니겠느냐고 조심스럽게 진단한다. 이유인즉, 일반적으로 마늘은 그 자체가 매우 맵기 때문에 날 것으로 먹기 어렵고, 반면에 ‘산마늘’인 명이는 매운 맛을 내면서도 생(生)으로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명이는 울릉도의 도처에서 쉽게 발견되며 특히 눈이 많이 내리고 난 다음에 그 품질이 좋다고 한다.

울릉도 개척 당시, 울릉도에는 식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였고, 특히 겨울철에는 먹을 식량이 거의 바닥이 나게 되어 굶주림에 시달려 지내다가 눈이 녹을 무렵 눈을 헤치고 파릇한 싹을 틔운 명이를 먹고 생명을 이을 수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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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이나물

요즈음에는 주로 장아찌나 나물로 먹는다. 줄기를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초장에 찍어서 먹으며, 어느 정도 자라면 간장에 절여 장아찌를 만들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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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으로 먹을 수 있는 산마늘, 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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