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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도우미도 대섬에 와요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5B03010007
지역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심근정

대섬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방문한다. 관광객, 낚시꾼, 그리고 낚시꾼들을 뒷바라지 하는 동네 아주머니도 빼놓을 수 없는 대섬의 손님이다. 그들을 낚시도우미라 한다. 낚시꾼들은 본섬에서 물과 솥, 가스버너, 각종 먹을거리 등을 배에다 싣고 들어온다. 강태공들이 낚시를 하는 동안, 점심이며 참이며 먹을거리를 준비하는 일이 낚시도우미의 임무이다.

보통 도우미를 필요로 하는 낚시꾼은 보통 7~8명 이상이다. 하루 종일, 선착장에서 음식을 준비해야 하지만, 심심해서 지루하단다. 음식 재료들을 본섬에서 깨끗이 씻어서 준비하여 왔기 때문에, 요리시간은 그렇게 걸리지 않기 때문이다.

좁은 울릉도 땅인지라, 낚시도우미는 김유곤 씨도 아는 사람이다. 아주머니가 먼저 인사를 건넨다.

“본섬에 나가는 모양이지. 아부지 밥은?”

“일하는 일꾼 아저씨들하고 공사하는 사람들하고 함께 들고 계십니다.”

인사는 간단하다. 그리고는 그들은 농사일과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를 이어간다. 여느 시골에서나 볼 수 있는 풍경 그대로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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