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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산나물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5C02050004
지역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천부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윤국진

“울릉도에서 유명한 것은 산나물이 있습니다. 산나물들은 전호, 명이, 고사리, 고비, 삼나물, 두릅, 부지깽이, 미역취 등이 있습니다. 울릉도의 맑은 공기와 물, 비옥한 토양, 그리고 섬 전체를 뒤덮는 소금기 어린 바닷바람을 머금고 자란 나물들은 울릉도만의 특유의 향기를 가지고 있지요. 어딜 가도 여만 있는 것입니다.

울릉도에서 가장 먼저 나오는 나물은 눈 덮인 산속 구석구석에 자라나며 향기가 무척 진한 전호나물입니다. 잡숴보셨나 모르겠는데 맛이 아주 향긋해요. 그담에 매이(명이)라는 나물이 있습니다. 눈 속에서 나는데요. 아주 인기가 높은 나물입니다.

그리고 요즘은 밭에서 재배하는 부지깽이와 미역취, 고비, 취나물 등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전부 산나물이었는데, 장사하는 사람이 워낙 물건이 잘 팔리자 울릉도 주민에게 나물을 밭에서 재배해 보라고 해가 시작된 게 현재 울릉도 전역에 퍼졌다고 합니다.

부지깽이(섬쑥부쟁이)는 새순을 나물로 하며 일 년에 4월에 한 번 하고 한두 달 뒤에 새순 올라오는데, 그때 또 한 번 합니다. 그리고 미역취는 일 년 내내 베어주면 또 자라기 때문에 네 번 정도 수확을 할 수가 있고, 뿌리를 그대로 두기 때문에 몇 년이고 밭을 경작할 필요가 없습니다.

울릉도에서 대부분의 밭에는 산나물들이 심어져 있습니다. 씨를 뿌리기도 하고 산에서 채취해서 심기도 합니다. 봄에 거둔 첫물은 봄철 관광객들에게 판매하기도 하고 바로 육지의 시장으로 출하합니다. 나머지는 대부분 삶아서 잘 말린 다음 시장으로 나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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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물 말리는 풍경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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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물 말리는 풍경 2

이 나물을 맛있게 먹으려면 다시 한 번 삶아서 부드럽게 한 후에 된장으로 무치면 맛이 기가 막힙니다.”

[정보제공]

  • •  정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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