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전해 내려오는 뱃사람들에게 헛것이 보일 수 있다는 이야기. 1999년에 울릉문화원에서 편찬한 『울릉문화』 제4호에 수록되어 있다. 배의 선장 노릇을 20~30년 하노라면 큰 파도도 만나고, 돌풍도 만나며 이삼 일을 계속해서 항해를 해야 할 때도 있다. 안개가 낀 날이면 섬을 수 미터 옆에 두고도 모르고 지나쳐서 당황하기도 하며, 먼 곳까지 지나쳐 버리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