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기 무릉도에 들어갈 때 표류한 수군. 1425년(세종 7) 무릉도(茂陵島)에 들어갈 때 바람에 표류하였던 평해(平海) 사람 장을부(張乙夫) 등이 일본에서 돌아와 말하기를, “처음에 수군 46인이 한 배에 타고 안무사(安撫使) 김인우(金麟雨)를 수행하여 무릉도를 향해 갔다가, 갑자기 태풍이 일어나 배가 부서지면서 같은 배에 탔던 36인은 다 익사하고, 우리들 10인은 작은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