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도로가 나기 전에는 지금 전경초소 있는 데, 바닷가로 바로 내려가도록 되어 있었다. 그때만 하더라도 백사장 같이 몽돌이 깔려 있었습니다. 거기서 수영 많이 했습니다. 추산 발전소 밑에서도 하고 그랬습니다. 저가 왔을 때 도로개설하고 옹벽을 치니깐, 이 돌이 파도에 계속 도로 쪽에 올라올 공간이 있어야 하는데. 잔돌이 다 쓸려내려가고, 요즘은 그리로 내려가는 길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