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
경상북도 울릉군 연안에 서식하고 있는 갈조식물 다시마목 다시마과의 여러해살이 해조류. 줄기는 길이 1~2m이며 원기둥 모양이다. 몸 아래쪽은 둥근 기둥 모양이고 위로 갈수록 편평하며 넓어진다. 몸에서 양쪽으로 가지를 내며 밑동은 뿌리 모양이다. 가운데 부분은 굵고 어릴 때는 속이 차 있으나 다 자란 뒤에는 속이 비는 개체도 있다. 줄기 끝에는 겹잎조각 모양의 납작한 가운뎃잎이 1개...
-
경상북도 울릉군 연안에 서식하고 있는 다시마목 미역과의 여러해살이 해조류. 줄기 길이 30㎝~1m, 너비 5~30㎝, 굵기 3~5㎜이다. 줄기는 원기둥 모양이고 단면에는 불규칙하게 배열된 2층의 점액 강도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30㎝~1m, 너비 5~30㎝이며 보통 단조인데 1회 우상으로 열편(裂片)을 갖는 개체도 있다. 잎의 기부는 쐐기꼴이고 주름이 있으며 가장자리에 톱니...
-
조선 말기 동남제도개척사겸관포경사를 지낸 문신. 김옥균은 1883년(고종 20) 4월 동남제도개척사겸관포경사로 울릉도에 이주민들을 정착시켰는데, 당시 이주민의 대다수가 남해안과 호남의 어민들이었다. 그들은 울릉도 앞마당인 우산도[현 독도]에 고기잡이를 나가면서 우산도를 ‘돌섬’이라는 뜻의 호남 방언 ‘독섬’이라 호칭하였는데 오늘날 독도를 가리키는 말의 유래가 되기도 한다. 본관은...
-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에 있는 섬.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1~96번지에 속한 법정 도서(島嶼)이다. 동도는 높이 98.6m이며, 서도는 높이 168.5m로 2개의 큰 섬 및 89개의 돌섬과 암초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리나라 동쪽 끝에 위치한다. 512년(신라 지증왕 13) 하술라주 군주 이사부의 울릉도를 중심으로 형성된 해상왕국 우산국 정벌로 신라에 귀속된 최초 기록에서...
-
경상북도 울릉군 해역에 서식하는 특산물. 돌김은 김속(Porphyra)에 속하는 홍조류(紅藻類)로서 울릉도 청정 해역 해안가 바위에서 자연 서식한다. 돌김은 양식김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맛이 깊고 구수하며 제한된 생산으로 구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12월부터 이듬해 2월 사이에 채취하여 자연 건조시킨 울릉도 돌김에는 단백질과 비타민 A의 함량이 뛰어나며 B군과 C, D와 귀중한...
-
경상북도 울릉군을 작품 배경으로 한 대중가요. 「동백꽃 순정」은 울릉도에 사는 청춘남녀의 사랑을 그리고 있는 노래이다. 동백꽃과 갑사댕기 등이 작품의 소재와 도구로 제시되고 있으나 울릉도를 단적으로 드러내고 있지는 않다. 「동백꽃 순정」은 전체 2절로 이루어져 있다. 1절에서는 바닷가 어촌 풍경을 묘사하고 있으나, ‘천 리 길 울릉도’란 대목만이 울릉도의 느낌을 전달해 줄 뿐이다....
-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에 있는 흑비둘기의 서식지. 흑비둘기는 비둘기의 일종으로 우리나라와 일본 등지에 분포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울릉도나 제주도, 남해안 일부 섬지역에서 분포하고 있는데, 특히 후박나무 숲을 생활환경으로 하고 있어서 후박나무와 흑비둘기의 분포는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다. 울릉도에서 흑비둘기가 처음으로 알려진 것은 1936년 일본인 학자가 암컷 한 마...
-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태하리에 있는 솔송나무, 섬잣나무, 너도밤나무의 군락지. 섬잣나무, 솔송나무는 우리나라에서도 울릉도에만 자생하는 특산수종으로 특히 식물지리학, 식물분포학, 식물분류학적으로 매우 귀중한 자료 중에 하나이다. 너도밤나무의 경우 일본의 너도밤나무와 울릉도의 너도밤나무간의 식물지리학적 요소로 인하여 예전의 한반도와 일본의 지형을 유출할 수 있는 소중한 자료이다. 19...
-
1883년(고종 20) 이규원이 저술한 울릉도 검찰일기. 1881년(고종 18) 울릉도 수토관(搜討官)은 일본인들이 울릉도의 규목을 몰래 베어 가는 등 울릉도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강원감사에게 보고하였고, 강원감사는 이 사실을 통리기무아문(統理機務衙門)에 보고하였다. 조정에서는 일본 정부에 항의 공문을 발송하게 하는 동시에 대책 마련을 위해 부호군 이규원(李奎遠)을 울릉도검찰사로...
-
경상북도 울릉군 지역에 있는 학술 및 관상적 가치가 높아 그 보호와 보존을 법률로 지정한 동물의 종과 서식지, 식물의 개체·종 및 자생지, 지질 및 광물. 천연기념물은 자연의 역사와 가치라는 유산적 개념이 내포된 자연유산으로, 여기에는 야생이나 양축의 희귀동물, 희귀조류의 도래지·서식지, 희귀어류의 서식지, 노거수나 희귀식물 자생지, 희귀한 동·식물류, 광물·화석, 저명한 동굴이나...
-
경상북도 울릉군에 서식하는 호랑나비과에 속한 곤충. 편 날개길이는 60~90㎜이다. 몸과 날개는 검은색을 바탕으로 하며, 앞날개와 뒷날개에 걸쳐 아름다운 푸른색의 넓은 띠무늬가 중앙을 가로질러 지나간다. 날개, 특히 뒷날개에서 초승달 모양의 무늬가 날개 바깥쪽을 가로지른다. 날개 아랫면의 바탕색은 앞·뒷날개 모두 다소 밝은 색을 나타내며, 뒷날개의 안쪽으로는 붉은색 무늬가 있다....
-
2003년 9월 6일에 발생하여 경상북도 울릉군에 큰 영향이 끼친 태풍. 2003년 9월 6일에 발생한 제14호 태풍으로, 한국의 기상 관측 이래 중심부 최저 기압이 가장 낮아 강풍을 동반하였다. 특히 울릉도에는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막대한 피해를 발생시켰다. 남해안을 강타한 후 동해로 진출한 매미는 그 위력이 더욱 강해져서 울릉도를 강타하였다. 울릉도의 관문인 도동항에서는...
-
우리나라에서 발생하고 있는 자연재해 가운데 가장 큰 피해를 입히는 것이 바로 태풍이다. 1979년에 발생한 태풍 쥬디로 136명이 사망하고, 1987년에는 태풍 셀마로 345명이 사망·실종된 것을 비롯해 1991년에는 태풍 글래디스가 발생하여 103명, 1995년에는 태풍 제니스가 65명, 1999년에는 태풍 올가가 64명의 인명을 앗아 가는 등 막대한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를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