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동만디에서 이쪽이 저동이라 카는데, 옛날에 모시가 마이 났다고 하는 기라요. 현 도동 3리는 큰모시라 카고, 저동 1리를 중간모시, 내수전 가는데 저동 2리를 작은 모시, 저동3리는 내수전이라 캐요.” 저동(苧洞)은 ‘모시풀’이 많이 자라고 있는 동네라는 뜻이다. 개척 당시, 갯벌에 모시가 많이 자라고 있었기 때문에 ‘모시개’라고 불렀다. ‘모시가 많은 갯벌(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