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여객선이 드나드는 도동리에는 망향봉(316m)과 행남봉(281m)사이의 좁은 골짜기를 따라서 길이1㎞ 쯤의 시가지가 형성되어 있다. 워낙 비좁은 터에 성냥갑 같은 건물들이 빼곡하게 들어차다 보니, 이제는 암벽을 깎아 내거나 바다를 메우지 않는 한, 송곳 하나도 꽂을 수 없을 정도로 비좁아 보인다. 그래서 도동항 여객선터미널과 인접한 복개도로 주변의 상가지역의 땅값은 어느 대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