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전해 내려오는 성인봉의 산삼에 관한 이야기. 2007년 울릉군지편찬위원회에서 편찬한 『울릉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옛날 서라벌의 한 두메산골에 외로운 두 모자가 살고 있었다. 어머니는 남의 집 삯바느질과 부엌일을 거들어 주면서 그날그날의 끼니를 이으면서도 외아들만은 서당에 보내어 글공부를 시켰다. 아들 또한 재주도 있고 부지런하며 효성도 지극하였다. 글공부를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