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동 약수공원 안에는 국제규격의 인공암벽장이 설치되어 있어서 암벽등반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이곳에서 2000년 8월에는 전국규모의 제1회 울릉도·독도사랑 인공 암벽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현재 국내 인공암벽의 높이는 2m 정도에서부터 14~15m까지 있는데 이곳의 암벽은 「클라이밍 판낼 암벽」으로서, 높이 12m, 폭 9m의 규모를 가진다. 사람이 고도...
도동항 남쪽의 망향봉 기슭에는 약수공원이 있다. 도동 시가지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곳에 토류탄산철 성분의 약수가 솟아 나온다. 탄산철분 약수 특유의 씁쓰레하면서도 톡 쏘는 물맛이다. 이 약수에 설탕을 넣어 마시면, 흡사 천연사이다라 할 정도이다. 마실 때에는 약간의 거부감이 느껴지지만, 위장병·빈혈·류마티스 질환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
약수공원 맞은편 산비탈에는 1997년에 개관한 독도박물관이 위치하고 있다. 삼성문화재단이 건립해서 울릉군에 기증한 국내 최초의 영토박물관이다. 이곳에는 오늘날까지도 심심찮게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인들의 망언을 역사적, 논리적으로 반박해주는 각종 자료들이 전시돼 있다. 그 중 상당수는 울릉도와 독도가 우리 땅임을 밝히는 자료의 수집에 여생을 바친 서지학자...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 해안가에 있는 봉우리. 옛날 울릉도 깎깨등에서 외롭게 살던 사람이 날마다 고향 생각에 젖어 눈물로 세월을 보냈다. 초겨울 어느 날 고향 생각에 사무친 그 사람은 해 뜨는 동쪽과 해지는 서쪽 방향을 알고 고향 남쪽을 향하여 해변 쪽으로 내려오기 시작하였다. 울창한 나무숲을 헤치고 산등성이를 타고 정신없이 허둥지둥 내려오다가 그만 절벽에 부닥쳐 꼼짝 못하...
울릉읍사무소 는 옛(일제강점기) 울릉군청사가 있던 곳에 자리잡고 있다. 1882년(고종19년)에 울릉도개척령이 반포됨에 따라 울릉도에서는 도장제(道場制)가 실시되었는데, 그 후 9년만인 1900년부터 군제(郡制)가 실시되면서 울릉도를 2개 구역으로 나누는 행정을 실시하였다. 저동 와달리의 북쪽 산등성이를 타고 남서쪽으로 올라가서 성인봉을 거쳐 산줄기를 타고 서쪽...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 약수공원에 있는 유치환의 시 「울릉도」를 돌에 새겨 조성한 시비. 울릉도를 다룬 한국 대표 시인의 작품을 높이 기리기 위하여 높이 약 4m 정도의 화강석에 시문을 새겨 건립하였다. 동쪽 먼 심해선(深海線) 밖의 한 점 섬 울릉도로 갈거나 금수(錦繡)로 굽이쳐 내리던 장백(長白)의 멧부리 방울 뛰어 애달픈 국토의 막내 너의 호젓한 모습이 되었으리니 창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