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500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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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號 |
영어음역 | Catamaranho |
영어의미역 | Catamaranho Passenger Ship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물품·도구/물품·도구 |
지역 | 경상북도 울릉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하동현 |
경상북도 울릉군과 묵호항·후포항·속초·포항 사이를 운항하던 쾌속 여객선.
카타마란은 원래 뉴질랜드 지방의 원주민이 타고 다니는 배로, 배 두개를 막대로 연결해 물고기를 잡거나 화물을 나르는 데 이용한다. 이렇게 연결하면 무엇보다도 배의 흔들림을 줄일 수 있다. 그래서 카타마란은 특히 안정성이 요구되는 고속 여객선 등에 널리 쓰인다.
1988년 10월 6일 노르웨이 휘엘스트란드 조선소에서 건조(建造)하여, 1989년 5월 10일 운항을 시작하였다. 후포~포항 간을 운항하던 한겨레호가 수리에 들어가자 2004년 11월 13일 카타마란호는 245명의 승객을 태우고 저동항에 입항하였으며, 이튿날 승객 114명을 태우고 후포항에 도착함으로써 15년간의 운항을 마쳤다.
종전에 6~8시간 소요되던 운항 시간을 크게 단축, 2시간 40분 만에 주파하여 관광객과 울릉도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섬나라인 키프러스에 매각되면서 유람선으로 변신해, 2004년 11월 17일 인수되었다.
카타마란호는 273톤급 선박으로 정원은 386명이며, 36노트의 속도로 운항하였다.
동해의 높은 파도로 인해 선체의 요동이 심하여 멀미를 많이 하고 자주 회항한다는 이유로 승객들이 카타마란호를 타나마나호 또는 죽다마란호 등으로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