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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500381
한자 地質
영어의미역 Geology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북도 울릉군
집필자 황정환

[정의]

경상북도 울릉군의 지각을 이루는 물질인 토양 및 암석의 종류와 분포 상태.

[개설]

울릉도의 지질은 신생대 3기 말에서 4기 초에 일어난 화산활동에 의하여 이루어진 현무암류와 이를 덮고 있는 조면암과 응회암으로 대부분 구성되어 있다. 현무암류의 경우 해수면 아래 2,000m 이상의 해저산체를 이루는 주 구성암체로 추측하고 있다.

또 조면암과 응회암류는 대체로 현무암류를 덮고 있으며 화산활동의 최종 단계에서 형성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중 응회암은 해발에 관계없이 나타나며 조면암은 주로 고산지대에 많이 분포하고 있다.

[화산활동]

울릉도의 지질을 형성하는 데 큰 영향력을 끼친 화산활동은 5기로 나누어 살펴 볼 수 있다. 대체로 1기에서 3기까지는 다량의 현무암질 마그마 분출에 의해 화산섬의 기초를 굳히는 활동, 폭발적인 활동을 수반하는 조면암질 마그마의 분출에 의한 대형 화산의 형성, 다시 조면암과 향암질 마그마의 분출들이 2회의 활동 휴지기를 거치면서 반복되었다.

그 후에 칼데라가 형성되었으며 4기에는 중앙화구구(中央火口丘)인 알봉이 이루어졌다. 5기에는 폭발적 활동이 일어나 다량의 경석(輕石)과 화산력(火山礫)이 울릉도 전체를 덮고 최후로 북동부의 산복분화에 의하여 조면안산암질 용암이 유출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독도 화산은 크게 8개 암석 단위로 구분된다. 이 암석 단위와 그 층서는 독도가 해수면 위에서 적어도 3차례 분출 윤회를 거치면서 성층화산을 형성하였다. 각 분출 윤회는 몇 단계의 분출 양식이 바뀌면서 진행되었으며 벌카니언 분출이 지배적이었다.

[지질구조]

지질구조와 공간적인 암상 변화로 살펴보면, 독도의 원래 화산 형태는 작은 성층화산이고 북동부에 작은 칼데라를 가진다. 해수면 위의 독도는 이 성층화산의 외륜 남서부 잔류체라는 것을 지시하고 분화구가 북동부 수백m 근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해수면 아래에서 독도 화산은 수심 약 90~174m에서부터 약 2,000m까지에 마치 순상화산을 닮은 평정해산을 이룬다. 그러므로 독도 화산은 해수면 아래까지 전체를 고려한다면 거대한 평정해산 위에 작은 성층화산을 형성하고 있다.

수면 가까이에서 벌카니언 분출은 마그마가 물과 반응하여 폭발적인 분출을 하게 되고 따라서 용암보다는 응회암이나 응회각력암이 형성된다. 독도는 해수면 근처에서의 벌카니언 분출로 형성된 화산이므로 동도서도의 정상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이러한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따라서 독도는 성인적으로 풍화와 침식에 취약한 암석들로 이루어져 있다고 할 수 있다.

독도에는 단층과 절리로 대표되는 균열이 다수 발달하여 있다. 단층들은 북서~남동 방향으로 배열되어 있으며, 이 단층들은 독도 화산체의 분화구를 둘러싸고 있던 환상단층의 일부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 단층들은 독도의 화산 분출이 끝남과 동시에 활동이 멈춘 것으로 생각되나 독도 화산체의 지반 안정성을 위협하는 구조로 현재까지 남아 있다.

또한, 이 단층들은 파도에 의한 침식의 취약대 역할을 하여 천장굴이나 독립문바위와 같은 해식 동굴들이 주로 이러한 단층들을 따라 만들어졌다. 단층 이외에 독도에서 관찰되는 주요한 균열은 용암에서 흔히 관찰되는 주상절리이다. 주상절리는 서도의 상부를 이루고 있는 조면안산암질 용암에서 잘 관찰된다. 주상절리는 용암이 냉각되어 수축됨으로써 형성되는 구조이며, 멋진 경관을 연출함과 동시에 암석의 풍화와 붕괴를 촉진시키는 구조이기도 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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