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5006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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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全錫奎 |
영어음역 | Jeon Seokgyu |
분야 |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문무 관인 |
지역 | 경상북도 울릉군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박상규 |
조선 말기 울릉도 목재를 일본 사람들에게 몰래 판 혐의로 압송된 관리.
1884년(고종 21) 울릉도도장(鬱陵島島長) 전석규가 울릉도 목재를 일본 사람들에게 몰래 팔아 돈과 쌀로 교환한 혐의로 형조에 압송되었다. 동남제도개척사(東南諸道開拓使) 김옥균(金玉均)의 장계(狀啓)에 의하면, “울릉도의 목재를 일본 사람들이 몰래 실어간다고 하여 목재를 실어가는 배들을 잡아 사유를 따졌더니, 이 섬 도장의 표빙(票憑)을 가지고 돈과 쌀을 교환하기 위해 왔다고 하였다. 이 섬은 통상하는 항구가 아닌 만큼 국경을 넘어와 몰래 나무를 베는 것은 공례에 어긋나는 일이다. 해당 도장 전석규로 말하면, 금지시키지 못했을 뿐 아니라 도리어 이익을 탐내어 법을 위반한 만큼 응당 중한 형벌을 주어야 할 것이다. 그의 죄상을 묘당(廟堂)에서 품처(稟處)하게 하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