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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우표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500694
한자 獨島郵票
영어의미역 Stamps of Dokdo
분야 정치·경제·사회/정치·행정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북도 울릉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여수경

[정의]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재확인하기 위하여 발행된 우표.

[개설]

정보통신부는 1954년, 2002년, 2004년 세 차례 독도를 주제로 우표를 발행하였다. 1954년 정보통신부의 전신인 체신부에서 발행한 우표는 모두 3종이며 독도의 도안이 들어있다. 이 중 액면가 2환·5환짜리가 각각 500만 장, 10환짜리가 2,000만 장이 인쇄되어, 총 3,000만 장이 발행되었다. 당시 인쇄는 한국조폐공사가 맡았다.

1954년 당시 독도우표는 일본의 독도우표 발행에 대한 반감에서 비롯되었다. 일본이 1952년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면서 독도 전경이 담긴 우표를 제작하려 한다는 정보를 입수한 한국 정부가 이보다 빠른 1954년 9월 15일 독도의 전경을 담은 우표를 발행한 것이다. 당시 일본 외무성은 독도우표가 붙은 우편물을 일본에서 아예 받지 않겠다고 공표하였지만 만국우편연합(UPU) 규정에 따라 받을 수밖에 없음에 따라 독도우표에 먹칠을 한 뒤 배달 또는 반송하기도 하였다.

독도우표는 그 뒤 2차례 더 발행되었다. 2002년 8월 ‘내고향 특별우표’ 시리즈로 1종 90만 장이 발행되었지만 이때는 일본이 어떤 문제도 삼지 않았다. 이후 2004년 1월 16일 독도의 갯메꽃·왕해국·슴새·괭이갈매기를 디자인한 4종의 우표를 발행하였다. 4종은 각각 56만 장씩 발행되었으며, 당시 액면가는 190원이었다.

2004년 독도우표 발행 시 일본은 외무성을 통해 발행 금지를 공식 요청하였고, 총리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는 이를 문제 삼아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주장하였다. 일본의 우익 단체는 선박을 이용해 해상 시위를 벌이면서 독도 상륙을 시도하기도 하였다. 뿐만 아니라 일본우정공사는 민간인의 신청을 받아 독도 사진을 넣은 우표 360장을 발행하기도 하였다.

2004년 독도우표 분쟁으로 우표 발행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당시 독도우표는 1인당 우표 16장이 들어간 전지 1~2장만을 구입할 수 있도록 제한을 두기도 하였다. 계속되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해 북한에서도 2004년 6월 조선우표사에서 ‘조선의 섬 독도’라는 제목으로 독도우표를 발행하였다. 이 우표에는 18세기 초 조선팔도지도와 제주도·울릉도·독도가 그려진 한반도기가 도안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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