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5009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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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鬱陵島-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
지역 | 경상북도 울릉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동순 |
경상북도 울릉군을 작품 배경으로 한 대중가요.
울릉도에 사는 처녀와 육지에 고향을 둔 청년의 비극적 사랑을 주요 내용으로 한 노래이다. 대중가요의 전형적 투식이라 할 수 있는 사랑과 이별이 등장하는데 울릉도에서 사랑을 나누던 남녀는 어떤 연고로 헤어지게 된다. 남자는 묵호로 떠나고 여자는 울릉도에 그대로 남아 떠난 남자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일방적 사랑을 그리고 있다.
전체 2절 구성으로, 1절에서는 울릉도의 동백꽃을 작품 이미지로 떠올리며 이별의 아픔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남녀의 사랑이 비련임을 일깨워주는 뱃고동 소리는 일종의 시적 소도구이다.
1. 울릉도 동백꽃이 곱게나 피면/ 섬 처녀 빨간 순정 안으로 타네./ 묵호로 떠난 님이 돌아올까 봐/ 뱃고동 울 때마다 가슴 설레는/ 포구에 피는 사랑 울릉도 사랑
2. 울릉도 동백보다 새빨간 정을/ 버리고 가신 님은 오시지 않네./ 묵호로 떠나가는 뱃고동 소리/ 나도야 님에게로 찾아 갈까나./ 포구에 지는 사랑 울릉도 사랑
이 노래의 작사가 월견초의 본명은 서정권이다. 서술 방식이 지나치게 상투적이어서 대중적 미학의 진실성이 부각되지 못하고 있다. 작사자 이종묵의 연보에 관해서는 밝혀진 바가 없다. 이 노래를 부른 가수가 김세레나인 것을 보면 1970년대 작품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