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501150 |
---|---|
한자 | -家屋 |
영어의미역 | House of Gim Yeongho |
분야 |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태하리 330[울릉순환로 1870] |
시대 | 근대/근대 |
집필자 | 김찬영 |
성격 | 민가 |
---|---|
양식 | 전통 목조가구식 |
건립시기/일시 | 일제강점기 |
정면칸수 | 5칸 |
측면칸수 | 반 칸 |
소재지 주소 |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태하리 330[울릉순환로 1870]![]() |
소유자 | 김영호 |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태하리에 있는 일제강점기의 민가.
서면 태하리 산막마을을 관통하는 일주 도로에서 800m 가량 떨어진 해발 160m의 산비탈에 있다.
김영호 가옥의 평면 구성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작은방 옆에 마루가 부설되어 있고, 마루 옆에 잠실(蠶室)이 증축되었으며, 방 앞에 쪽마루가 설치된 점이다. 방벽 앞쪽으로는 너비 약 2m의 축담이 있다. 방벽은 네모 기둥을 세우고 토벽으로 마감한 화통집이다.
우데기는 시멘트로 마감한 나지막한 기단 위에 가는 네모 기둥을 세우고 바깥 면에 판자를 붙여 마감했다. 출입문은 각 방 앞에는 외짝 미서기문을, 뒷벽에는 외여닫이 세살문이 있다. 정지 부뚜막 위에는 큰방에서 이용하는 돌출된 벽장이 있다.
정지를 제외한 4칸 방 앞쪽으로는 다른 집에서 볼 수 없는 쪽마루가 깔려 있다. 쪽마루는 각 방을 출입하기 좋게 되어 있다. 우데기에도 방문 위치에 맞추어 외짝 미서기 판자문을 달아 바깥에서 집 안으로 드나드는 출입문을 달았다. 특히 잠실은 후대에 증설한 것으로 보이는데, 방 앞 축담에 아궁이가 있고 상부에는 벽장이 있다. 천장은 고미 천장이고, 지붕은 골함석을 이은 팔작지붕이다.
가옥은 현재 빈집이며, 정면 5칸, 측면 1칸의 일자형 안채와 토석 벽으로 만든 헛간 1칸이 있다. 가옥 오른쪽 뒤편에는 고분 1기가 있다.
울릉도 특유의 화통집이다. 일반적으로 이 지역의 가옥은 3칸[정지, 큰방, 작은방] 일자형 평면 구성으로 이루어졌는데, 이런 가옥의 특징에 근대적 주생활 추구와 주요 생업의 변화에 따라 마루와 잠실이 증설된 과정을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