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나팔봉과 투구봉 이야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501194
한자 囉叭峰-峰-
영어의미역 Tale of Napalbong and Tugubong Peak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남양리
집필자 조은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설화|유래담
관련지명 울릉도
모티프 유형 나팔봉과 투구봉의 지형에 따른 이름 유래|나팔봉의 예견력

[정의]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남양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나팔봉과 투구봉의 지형 유래에 관한 이야기.

[개설]

「나팔봉과 투구봉 이야기」는 자연 발생적으로 생긴 봉우리를 역사적인 사건과 관련시켜 전승하고 있다.

[채록/수집상황]

2007년 울릉군지편찬위원회에서 편찬한 『울릉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나팔봉(囉叭峯)은 신라가 우산국(于山國)[삼국시대 울릉도와 부속 섬을 다스리던 나라]을 정벌하려고 갔을 때 군사들이 나팔을 울렸다고 하여 나팔봉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우산국이 신라에 항복했을 때와 제1차·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났을 때, 그리고 일본이 패망하여 항복하던 1945년 8월 15일에도 나팔봉에서 나팔 소리가 울렸다고 한다.

지금도 울릉도 사람들은 어디선가 나팔 소리가 들리면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하여 매우 겁을 낸다. 그 이유는 나팔 소리가 날 때마다 나라에 좋지 않은 일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투구봉의 이름도 신라와 우산국이 전쟁을 할 때 생긴 이름이라고 한다.

우산국의 장군이 자신의 머리에 썼던 투구를 벗어 항복의 뜻을 보인 장소가 이 투구봉이라는 전설이 있다. 투구봉이라는 특별한 전설이 유래하지 않았더라도 투구 모양과 비슷해서 멀리서 보면 꼭 투구를 엎어 놓은 것처럼 보여 투구봉이라고 했을 것이다.

[모티프 분석]

「나팔봉과 투구봉 이야기」의 모티프는 지형의 생긴 모양에서 그 이름을 따서 부르고 있어 단순하지만, 한편으로는 울릉도 나팔봉에서 울리는 나팔 소리가 앞으로 일어날 불길한 일을 암시한다는 설정은 나팔봉의 신비한 예견력을 강조하고 있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