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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의 사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501214
한자 冬柏-事緣
영어의미역 Full Story of a Camellia Flower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경상북도 울릉군
집필자 조은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설화|유래담
주요 등장인물 부부|마을 사람들
모티프 유형 남편을 기다리다 죽어 꽃이 된 사연

[정의]

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전해 내려오는 동백꽃에 관한 이야기.

[개설]

우리나라에는 꽃에 대한 유래담이 많이 있다. 특히 꽃과 관련된 설화는 슬픈 것이 많은데, 「동백꽃의 사연」도 슬픈 이야기이다.

[채록/수집상황]

2007년 울릉군지편찬위원회에서 편찬한 『울릉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어느 마을에 금실이 좋은 한 부부가 살고 있었다. 어느 날 남편이 육지에 갈 일이 생겨서 육지로 떠나게 되었다. 그러나 남편이 돌아오겠다는 날이 지나고 하루 이틀이 거듭되어도 배는 오지 않았다. 달이 가고 해가 바뀌어도 남편은 돌아올 줄을 몰랐다.

아내의 간절한 기다림은 어느덧 가슴에 병이 되어 응어리져 가고 있었다. 기다림에 지쳐 아내는 마침내 병이 나 자리에 눕고 말았다. 이웃 사람들의 정성 어린 간호에도 아랑곳없이 아내는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숨을 거두면서 남편이 돌아오는 배가 보이는 곳에 묻어 달라고 유언을 남겼다. 마을 사람들은 죽은 여인의 넋이라도 위로해 주기 위해 바닷가 양지바른 곳에 묻어 주었다. 그러던 어느날 그 집 앞뜰에 있는 후박나무에 수없이 많은 흑비둘기 떼가 와서 우는 것이었다. 그 모습을 보고 사람들은 기이하게 생각하였다.

그날 저녁 육지에서 남편이 배를 타고 돌아왔다. 남편은 마을 사람들로부터 아내의 죽음을 듣고 아내가 묻힌 무덤 앞에서 땅을 치며 통곡을 하였다. 남편은 아내 생각에 매일 같이 아내 무덤에 와서는 한 번씩 슬프게 울고는 돌아갔다. 하루는 돌아서려고 하니 아내 무덤 위에 보지 못하던 조그마한 나무가 자라났고, 그 나뭇가지에는 빨간 동백꽃이 피어 있었다.

[모티프 분석]

「동백꽃의 사연」의 모티프는 금실이 좋은 부부가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고 헤어졌지만 그 시간 안에 남편이 돌아오지 못하자 결국 기다리던 아내는 죽고, 그 죽은 아내의 형상을 닮은 꽃이 무덤에 핀다는 것으로 되어 있다. 동백꽃은 눈이 하얗게 내린 겨울에도 얼지 않고 피어 있고, 꽃잎이 지기 전에 그대로 떨어지는데, 이것은 다 피지 못하고 죽은 아내의 남편을 향한 그리움을 상징하는 것이다.

[참고문헌]
이용자 의견
관** 디지털울릉문화대전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구전되는 설화인 만큼 그 내용이 다소 차이가 있을 수도 있을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올려주신 이야기도 참조하여 추후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2.04.05
9***** 저도 이무기떄문에죽은줄알았어요.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내용이 신기하네요.
2012.04.02
D**** 감사합니다~
근데 제가 아는 이야기랑 다르네요...
제가 아는 이야긴..

이무기 해치우는 그 이야긴데...
이런 이야기도 있군요..
2012.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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