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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이 뉘 땅인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501353
영어의미역 Don't Dare Covet Our Land Dokdo
이칭/별칭 독도의용수비대 홍순칠 대장 수기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경상북도 울릉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영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에세이|수기
작가 홍순칠
창작연도/발표연도 1997년연표보기

[정의]

1997년 간행된 독도의용군의 대장 홍순칠의 수기.

[개설]

홍순칠독도의용수비대 활동 이후 1977년부터 『월간 학부모』에 8년간 50여 회에 걸쳐 ‘독도 지키기 투쟁 비사’를 「독도의 숨은 사연들」이란 이름의 수기로 연재했다. 1985년에는 국가보훈처 주관의 국가유공자 생활수기 공모에 「독도의용군수비대」라는 제목으로 투고하였고 1997년 『이 땅이 뉘 땅인데』라는 제목의 책으로 출간하여 6·25전쟁 이후 민간 의병들에 의한 독도 지키기의 면모를 보여 주었다.

[구성]

어린 시절 독도에 대한 가르침을 주신 조부에 대한 회상으로부터 독도의용수비대의 대장으로 활동한 활약상, 그리고 의용수비대의 가려졌던 비화 소개를 시간적 수순에 따라 전개하였다. 울릉도를 두고 벌어지는 끝나지 않은 한일 간의 영토 전쟁과 젊은 청년들의 독도 사랑이 절절히 그려지고 있다. 개인의 수기라는 형식상의 특징 때문에 같은 내용이 반복되기도 한다.

[내용]

홍순칠의 조부인 홍재현은 울릉도와 독도의 개척자로 그려진다. 조부의 젊은 시절은 마치 안용복을 연상시키는 무용담으로 가득하고 늘 돌섬을 생각하는 마음이 홍순칠에게 영향을 미친다. 6·25전쟁이 터지고 난 뒤 국군의 수비력이 울릉도와 독도에 미치지 않게 되자, 일본이 독도에 불법 침입하여 ‘시마네현 오키군 다케시마[島根縣隱岐郡竹島]’란 표목을 꽂은 일이 발생하였다.

“너희들이 독도를 지키라”라는 할아버지의 뜻에 감화된 홍순칠은 33여 명의 젊은 청년들과 함께 6·25전쟁 참전 경험을 살려 무기를 직접 구입한 후 독도로 입도하게 된다. 1차 전투와 독도 대첩을 거친 뒤, 차차 독도 분쟁이 한일 간의 외교적 문제로 비화되자 국방의 의무를 경찰에게 넘기면서 수기는 끝난다.

[의의와 평가]

한일 간 영토 분쟁을 일반인의 수기로 확인함으로써 당대의 독도 분쟁을 대하는 민중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당시는 안으로는 동족상잔의 고통을 겪었고, 밖으로는 일본 순시선이 상시로 출몰하여 순회하고 독도에 상륙하여 표목을 세우는 등 국방력이 가장 열악한 상태였다. 이때 일본 해군과의 접전을 승리로 이끈 자발적 의용수비대의 모습은 우리 시대 최후의 의병이라는 평가를 받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2006년 『오마이뉴스』를 통해 홍순칠의 수기가 실제가 아닌 허구라고 기사화되면서 『이 땅이 뉘 땅인데』는 가공의 창작품이 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한 평가는 철저한 재조사와 검증을 거친 후에 가능할 것으로 본다.

[참고문헌]
  • 홍순칠, 『이 땅이 뉘 땅인데』(혜안, 1997)
  • 부산교육연구소(http://www.pusanedu.or.kr)
  • 사이버 독도역사관(http://www.dokdohistory.com)
  • 오마이뉴스(http://visual.oh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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